평소 식단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것처럼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이지 종류, 나이, 특징에 맞게 사료를 먹어야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더욱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애견인이라면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를 고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강아지 사료 등급, 강아지 사료 종류, 강아지 사료 등급표, 강아지 사료 종류 등 강아지 사료 선택 팁을 소개한다.
강아지 사료 등급
강아지 사료 등급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보통, 프리미엄, 슈퍼프리미엄, 홀리스틱, 오가닉으로 분류 할 수 있다. 보통이 가장 낮은 등급이며, 오른쪽으로 갈 수록 높은 등급이다. 즉, 오가닉이 가장 높은 등급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강아지 1등급 사료'라고 칭하는 것은 오가닉 사료를 말하는 셈이다. 강아지 사료 등급이 낮을수록 기능성과 영양이 떨어지며 기호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첨가물을 넣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등급이 낮은 사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옥수수, 콩, 밀과 같은재료가 들어가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 반면, 등급이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가닉 강아지 사료는 건강에 좋은대신 기호성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선호하지 않아 잘 먹는 않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한편, 보통, 프리미엄, 슈퍼프리미엄, 홀리스틱, 오가닉으로 이루어진 강아지 사료 등급표나 용어는 강아지 사료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말이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 사료등급을 주관하는 미국 농무부(USDA)와 사료협회(AAFCO)에서는 보통, 프리미엄, 슈퍼프리미엄, 홀리스틱, 오가닉의 피라미드 형식인 강아지 사료 등급표를 사용하지 않고, 사료의 성분에 따라 '오가닉'과 '네추럴' 두 가지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오가닉' 제품 선정 기준은 유기농 재료를 95% 이상 사용한 동물 사료에만 USDA 유기농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데, 1~2% 소량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도 포장지에 '오가닉'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 사료 종류
강아지 사료는 조리방식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눠진다. 우선, 로우(Raw)는 말 그대로 생식을 의미한다. 강아지 생식은 조리과정이 없기 때문에 식품의 영양이나 수분 손실이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주식으로 생식을 급여할 경우, 위생적인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로 주의점이 많아 쉽게 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캔사료(Canned)는 조리가 되긴 하지만 건사료 대비 영양 손실이 적고, 수분 함량이 많은 것이 장점이 강아지 사료다. 캔사료는 동일한 중량 대비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강아지 체중조절할 때도 좋다고 알려졌다.
동결건조 사료(Freeze Dried)는 열로 수분을 날려 말린 형태가 아닌, 저온에서 압력으로 수분을 없앤 형태의 건사료다. 보통 물에 불려 먹이는 형태이며, 급여 전후 강아지에게 충분한 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오븐 베이크 사료(Oven Baked)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열에서 밖에서부터 안으로 천천히 익힌 사료다. 팽화사료 대비 영양 손실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익스트루전 사료(Extruded)는 보통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흔한 건사료이다. 일명, 팽화사료라고 한다. 익스트루전 타입 사료는 약 120도 정도의 열에 의해 건조된다. 가장 흔한 사료 제조방식이다.
애견 사료 고는 법
강아지에게 맞는 사료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 강아지 사료 브랜드를 비교하고, 제조사 홈페이지나 강아지 사료 쇼핑몰, 애견카페에서 강아지 사료 무료 샘플이나, 샘플사료를 여러개 받아 먹여본 뒤 잘 먹는것을 골라 급여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강아지 사료 구매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이 바로 사료의 크기다. 강이지 종류에 따라 체격에 맞는 사이즈의 사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강아지 사료는 강아지의 눈물양, 배변활동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눈물양 배변 상태 등을 체크하여 눈물이 많은 강아지에게는 강아지 눈물사료를 추천하거나, 체중조절을 위해 강아지 습식사료를 먹이는 등 건강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꿔줘야 한다.
특히, 강아지 종류에 따라서도 사료 선택을 달리 하는 것이 좋다. 포메라니안은 슬개골 탈구가 쉽게 발생하므로 칼슘 섭취, 뼈 관리가 중요하므로, 콜라겐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사료가 좋다. 골든 리트리버는 시력 개선과 간기능 회복에 좋은 사료와 간식을 선택하는것이 좋고, 웰시코기는 유전적으로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 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며 특히 비만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라서 고단백 사료이면서 저지방 사료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