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의 복종 훈련은 함께 사는데 중요한 요소다(출처=123rf) |
귀여운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렇다고 항상 아무런 문제없이 재밌기만 할 수는 없는 법. 가령 외출 후 돌아온 집안이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있거나 아니면 정원의 풀들이 모조리 다 머리를 뜯긴채 나뒹굴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을때라면, 반려견에게 달려가 당장 따지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사실 대다수의 반려견 보호자들은 자신의 개가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보호자의 지시를 잘 따르기를 바랄 것이다. 물론 이는 개의 품종에 따른 성향과 본능이 절반, 그리고 보호자가 그동안 길러왔던 습관이 절반을 차지하겠지만, 그러나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자신의 개가 보호자의 말을 잘 따르는, 잘 훈련된 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많다. 이와 관련한 올바른 훈련 방식에 대해 살펴보자.
모든 반려견에게 복종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복종 훈련 하나로 반려견이 가족 및 지역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수 있기 대문. 또한 반려견이 야외에서 다른 반려견들과 만나 사귀는데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보통은 "앉아"나 "기다려" 정도가 가장 기본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더 많은 훈련을 시킬수록 보다 고급 스킬을 구현해낼 수 있다. 또한 복종 훈련은 반려견이 대부분의 시간에 제대로 행동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줘 이상적이다.
훈련은 또한 보호자의 필요와 생활방식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다. 가령 훈련이라고 해서 개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보호자와 반려견이 서로 제대로 된 삶의 방식과 생활방식을 조화롭게 이루는데 기여하는 요소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자신이 직접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라면 일부 훈련 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맡겨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개와 어느 정도 떨어져지내야할 뿐 아니라 비용도 들기 때문. 그러나 자신있는 보호자라면 집에서 초기 훈련을 시작할 수 도 있다.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것은 인내와 끈기, 단호함 등 큰 노력과 헌신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한 번에 한 단계씩 수행하면, 어느새 고급 단계에 올라와있는 자신의 개를 발견할 수 있을 것. 하지만 앞서 설명한대로 직접 가르칠 용기나 재간이 없다면 약간의 비용을 감당하고 훈련사의 도움을 얻는 것도 좋다.
훈련시 필요한 몇 가지 고려 사항을 알아보자.
| ▲집안 및 야외시 지켜야할 사항과 사회화 등 보상을 통해 가르치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출처=123rf) |
* 집안 훈련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반려견이라면, 집에서 지켜야할 사항들을 가르쳐 보호자가 집에 없더라도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지 않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좋다. 이때 크레이트 훈련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레이트에 머물면 다른 곳을 돌아다니며 어지럽히지도 않을뿐더러, 그 곳에서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도 있기 때문. 다만 훈련은 꾸준히, 그리고 일관성있게 진행할 수 있어야한다.
* 목줄 훈련
개를 데리고 야외서 산책할때 예기치않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이때를 대비해 목줄 훈련을 시키면 이른 아침 조깅이나 저녁 산책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목줄을 좀 더 짧게, 그리고 여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는 곳이라면 조금 더 느슨하게 매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회화 훈련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리도록 사교성 있는 친구로 개발시키면, 향후 행동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이에 어려서부터 더 많은 개들과 함께 있는 환경에 노출시켜, 반려견이 예민해하지 않고 다른 품종들과도 잘 지내도록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기본 명령 및 보상
개에게 기본적인 몇 가지 단어의 지시 사항을 가르칠때는 사실상 많은 인내와 끈기가 요구된다. 그러나 전체 훈련 과정을 일관성있게 유지하면서 잘 한 행동에는 그때그때 간식으로 보상을 제공한다면, 더욱 빠르고 수월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어 좋다.
* 행동 교정
행동 교정은 반려견 훈련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에 이르는 부분이다. 개들은 때때로 다른 환경에 있을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잊을 수 있다. 집에서는 지시를 잘 따르더라도 갑자기 다른 환경이 조성되면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다. 이를 대비해 맛있는 음식이나 사료에 스스로 자제하고 통제할 수 있는 훈련을 가르쳐, 좋은 행동에는 긍정적인 결과가 올 것이라는 구조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품종마다 제각기 보유한 특징적인 행동도 잘 연구해 이를 미리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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