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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스태미나 넘치는 개들

김영석 2019-03-18 00:00:00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스태미나 넘치는 개들

▲원산지가 스코틀랜드인 보더콜리는 목양견 중에서도 활동량이 가장 높은 개로 꼽힌다(사진=ⓒ셔터스톡)

개를 가족으로 들일 때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개의 성향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개의 성향에 맞지 않는 환경은 개는 물론 개를 입양한 보호자 모두에게 힘든 일이 될 수 있다. 생활방식이 활동적인 사람이나 팔팔 뛰어 노는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에너지 넘치는 강아지가 제격이다.

달마티안

디즈니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주인공이다. 달마티안이 조용하고 침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의로 많은데 사실이 아니다. 지나칠 정도로 활동적이다. 낯선 이에게 달려들어 물거나 과도하게 짖어대는 안 좋은 습관도 있다.

로마인을 통해 유럽에 퍼진 달마티안은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사냥개로, 영국에서는 마차나 말을 호위하던 경비견으로 키워졌다. 장거리 마차를 호위하던 견종인 만큼 튼튼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민첩하고 스태미나가 넘친다.

외향적인 성격에 활동량도 많고 장난치기를 좋아해 어린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마당이 있는 주택이나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키우기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켜야 한다.

잭 러셀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는 사냥감을 쫓아 땅 속에 들어가거나 은신처까지 따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하고 활동적인 견종이다. 전체적으로 체고보다 체장이 더 길어서 직사각형의 형태를 띠지만, 예리하고 총명한 인상을 풍긴다.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스태미나 넘치는 개들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사진=ⓒ셔터스톡)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

이름만 들으면 호주 견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미국이 원산지다.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바스크인들이 데려온 양치기 개가 미국으로 건너가 오늘날의 목양견으로 개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재다능하고 말을 잘 듣는 성격 덕분에 미국 농장과 목장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 가축 떼를 몰고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하고 영리하며 재빠르다. 하루 종일 일해도 지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체력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운동할 때 데리고 다니는 애완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더콜리

보더콜리의 원산지는 스코틀랜드다. 목양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양치기개다. 체력이 매우 뛰어나며 목양견으로서의 습성 때문에 판단력이 뛰어나고 행동도 민첩하다. 개 지능테스트에서 가장 영리한 개로 뽑혔을 정도로 총명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탓에 사방팔방 뛰어다니기 일쑤다.

와이머라너

독일이 원산지로 추정되는 품종이다. 후각이 예민해 사냥개로 인기가 높다. 은회색 털빛에 늠름한 근육질 체형이 돋보이는 와이머라너는 총명함, 대담성, 스피드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 달리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우리에 오래 갇혀 있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외부 활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견종이다.

시베리안 허스키

일반인들이 흔히 늑대개라고 알고 있는 품종이다. 추운 지방에서 썰매를 끌던 품종답게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따라서 충분히 움직이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운동 파트너로 최고라 할 수 있으며, 두터운 털 때문에 더운 기후의 지역에서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다.

'가만히 있으면 좀이 쑤신다' 스태미나 넘치는 개들

▲운동 파트너로 최고인 시베리안 허스키는 더운 날씨를 힘들어하지 않는 품종이다(사진=ⓒ셔터스톡)

오스트레일리안 캐틀 도그

호주가 원산지인 품종이다. 목양견으로서 넓은 목축지대를 달리며 가축을 지킬 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 웬만한 일에는 지치지 않을 정도로 스태미나가 강하다. 강인하고 다부진 외모에 주인에게 충성을 다한다.

[팸타임스=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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