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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부터 대처까지…친칠라 질병 대처 팁

고철환 2019-02-27 00:00:00

증상부터 대처까지…친칠라 질병 대처 팁
▲과 육성 치아, 열사병, 호흡기 질환, 설사, 물린 상처, 피부질환 등이 친칠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상태다(사진=ⓒ구글)

반려 친칠라가 질병에 걸렸을 때의 대처법이 공개돼 친칠라를 기르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친칠라를 돌보기가 쉬워 보일인지는 모르지만, 대부분 주인은 반려동물이 병에 걸렸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친칠라의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항상 경계해야 한다.

가능한 증상들

수의사 릭 액셀슨은 "친칠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 중에는 과 육성 치아, 열사병, 호흡기 질환, 설사, 물린 상처, 피부질환 등이 있다"며 "만약 집에서 여러 마리의 친칠라를 키우고 있다면, 상호 작용한 결과로 물린 상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물린 상처는 개와 고양이 같은 다른 반려동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친칠라의 빽빽한 털은 상처를 언뜻 확인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개에게 물리면 친칠라의 부드러운 피부와 작은 몸이 쉽게 뚫릴 수 있어서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어떤 개들은 광견병을 앓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친칠라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다.

한편 고양이와 개와 같은 다른 반려동물에 물리면 다양한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 의학적인 처방이 없다면 이러한 감염은 친칠라의 몸 전체로 쉽게 퍼질 수 있다.

호흡기 질환에 대해서는 사소한 문제라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악화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예방이 항상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원인은 통풍 불량, 습도, 과밀감 등이다.

호흡기 질환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무기력, 눈과 코의 이탈, 림프절 붓기, 식욕부진 등이 있다.

친칠라는 또한 설치류들 사이에서 흔한 과 육성 치아를 앓을 수도 있다. 그들의 이빨은 매년 2인치에서 3인치 정도 자랄 수 있다. 치아가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적절히 정렬돼야 한다.

지나치게 자란 치아는 또한 친칠라의 입술, 볼, 혀를 아프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체중 감소, 눈 질병, 그리고 먹는 어려움과 같은 더 많은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

증상부터 대처까지…친칠라 질병 대처 팁
▲친칠라가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습도가 높아야 한다(사진=ⓒ구글)

친칠라가 가지고 있는 흔한 증상은 설사다. 그들의 소화 체계는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해야 해서 식습관이 약간만 변화되더라도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질, 지방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열사병도 경계해야 한다. 친칠라에게 가장 이상적인 가정의 온도는 10도에서 20도다. 또한, 병에 걸리지 않도록 습도가 높아야 한다. 게다가, 친칠라는 털 씹기, 곰팡이 감염, 탈모 같은 다양한 털과 피부 문제에 취약하다.

증상

임상적 징후는 분명하지 않을 수 있으며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친칠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내기가 어려울 수 있다. 무기력증과 거식증은 ▲폐렴 ▲암 ▲신장 ▲간 기능 장애 ▲과 육성 치아와 관련된 증상이다.

대신 친칠라를 지속해서 확인하면서 ▲행동 ▲식욕 ▲외모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때 주목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관찰한 징후의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즉시 가장 가까운 수의사를 방문해야한다.

증상부터 대처까지…친칠라 질병 대처 팁
▲친칠라에게 부상이나 원치 않는 손상을 주지 않으려면 마취가 필요하다(사진=ⓒ구글)

진단과 치료

어느 부위든 물린 상처는 신속한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 물린 상처는 세척,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고 특정한 경우에는 마취가 필요하다. 만약 친칠라가 물렸다면, 다른 박테리아에 감염돼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상태가 될 수 있어서 비상사태로 여겨야 한다.

과 육성 치아는 반드시 다듬어야 하지만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수의사가 이를 가지런히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친칠라에게 어떤 부상이나 원치 않는 손상을 주지 않으려면 마취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손톱 손질기를 사용해 자라난 이를 관리했지만, 이는 턱과 치아에 다치게 할 수 있었다. 현재 많은 수의사가 치아의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드레멜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설사를 치료하려면 항생제, 구충제 또는 식생활의 변화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이 증상의 치료는 감염된 박테리아의 심각성과 원인에 따라 다르다.

만약 친칠라가 먹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식욕을 잃어가고 있다면 강제로 먹이거나 수의사의 조언에 따라 유동식 요법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에는 수의사들이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제공할 수도 있다. 한편, 열사병은 냉수 관장, 유동식 치료, 얼음찜질,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약으로 치료된다.

비록 친칠라는 작고 관리하기 쉬워 보이지만, 건강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주인이라면, 항상 반려동물이 좋은 상태에 있도록 해야 한다. 친칠라의 건강을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안내를 받으려면,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고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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