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가구 전문 판매점인 '서커50'은 고양이 서커스로 유명한 곳이다. 지나가는 행인들과 심지어는 강아지 주인조차도 서커스 관람객이 되어 서커스를 구경한다.
고양이 서커스를 본 펜실베니아 출신 작가 필립 티에볼은 고양이 서커스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 14일(현지시간) '서커50의 고양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필립 티에볼은 평소 고양이 서커스의 팬으로 길거리를 지나가다 고양이 서커스에서 눈을 뗄 수 없었으며 영감을 받았다.
필립 티에볼은 이번 신간에 고양이에게 하는 질문을 통해 고양이의 다양한 성격과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아동 작가로 잘 알려진 닥터 수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글을 썼다.
'서커50'의 고양이 서커스는 건물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작은 고양이들을 가게로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다. 서커50의 주인은 주인 없는 고양이들을 위해 가게 안에 작은 집을 만들어줬으며 고양이들이 새끼를 낳아 여러 마리로 늘어났다. 서커50의 주인인 퍼닝은 "많은 고양이 수를 가게에서 감당하기 어려워져 고양이 입양을 원하는 분께 맡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중성화 수술로 더 이상의 새끼를 낳지는 않는다.
퍼닝은 "저는 항상 고양이를 좋아해요! 집 없는 새끼 고양이를 가게로 데리고 온것은 저의 결정이 아닌 고양이의 선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필립 티에볼의 신작 '고양이 콜렉션'은 맨체스터 시티 센터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