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
앞으로는 반려동물들과 더 오래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개선된 영양과 의료가 개와 고양이들의 수명을 연장시켰다고 발표했다.
고양이의 노령 수명이 15년에 달했지만 10대 후반까지 사는 경우도 흔한 경우가 됐다. 반면, 개의 경우 고양이에 비해 조금 짧게 사는 경향이 있다. 개의 크기와 노령화 속도는 매우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인다. 그레이트데인 종의 노령 수명은 7세인 반면, 치와와의 수명은 거의 고양이 정도로 오래 산다.
기대 수명의 연장은 노령 개와 고양이의 개체수를 늘리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2022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데미안 쇼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분석가는 "반려동물의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영양개선 및 건강관리로 인해 동물들이 더 오래 살게 됐으며, 소비자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지출비의 증가로 인해 동물 안락사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도 개나 고양이의 기대 수명을 연장시키는 일에 일조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했고, 개의 기대 수명은 2014년 13.2년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