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셔터스톡 |
경찰견이나 군견하면 보통 저먼 셰퍼드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 벌링턴 경찰서에서 경찰견 유닛인 K9을 통솔하다가 은퇴한 톰 브래드포드에 따르면 모든 개가 경찰견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난 수십년 간 경찰견을 훈련시켰다.
은퇴 후 그는 여태까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경찰견 학교를 열었다. 래드포드가 세운 경찰견 훈련 학교는 다른 일반적인 반려견 훈련 학교와는 조금 다르다.
반려견 훈련 학교
래드포드는 일반적인 반려견들을 위한 학교도 개설할 생각이다. 그곳에서 실내 활동과 야외 활동을 지도한다. 경찰견들이 주로 훈련하는 수색 활동 및 운동도 일반 반려견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 개는 재미있는 훈련에 도전 정신을 느낄 것이도 주인들도 재미있을 것이다.
훈련 학교 건설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래드포드는 개인적으로 찾아가 반려견 물림 사고나 다른 훈련에 도움을 준다.
래드포드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집에 찾아가 끊임없이 점프를 하거나 짖거나 공격성을 보이거나 산책을 나갔을 때 줄을 마구 끌어 당기며 앞으로 나가는 등의 반려견 문제 행동을 교정한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인은 물론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많이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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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
래드포드는 경찰견 업무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 저먼 셰퍼드라는 세간의 믿음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 동안의 경험에 따르면 품종, 크기 등에 상관 없이 어떤 개든 경찰견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래드포드가 키우는, 앞으로 다른 반려견의 훈련을 도와줄 개는 9개월 된 저먼 셰퍼드다. 그 전에 래드포드는 경찰로 근무하면서 저먼 셰퍼드 종인 스토니라는 개와 8년 동안이나 파트너로 일했다.
래드포드와 스토니 팀은 버몬트 경찰서의 가장 많은 마약 발견 기록 보유자다. 이들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래드포드는 그 외에도 래브라도 리트리버, 도베르만, 벨기에 말리노이즈 등을 훈련시키고 파트너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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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위스퍼러
TV에 등장하는 인기 반려견 훈련사 중 시저 밀란이 있다. 반려견 행동 주의자인 시저 밀란은 도그 위스퍼러라는 쇼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밀란은 여러 저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반려견과 상호 작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 애정 및 훈육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반려견 주인들이 애정에만 초점을 둔다. 주인이 자신의 필요에 따른 부분에만 초점을 둔다면 반려견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다. 개가 주인이 예상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결국 보호소에 가게 된다.
밀란은 반려견 심리학 센터를 열기 전에 65마리의 개를 보살피고 있었다. 그 중 절반은 훈련을 위해 그를 찾아온 반려견 주인들이 맡긴 개였고, 절반은 구조된 개였다.
그는 반려견과 함께 침대에서 자거나 소파에 느워있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개가 아닌 주인이 주도권을 쥐면 된다. 만약 주인의 허락 없이 개가 혼자 주인의 침대를 차지하면 개는 곧 그 장소가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주인이 비키라고 말해도 자리를 비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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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가 없는 동물 보호소
최근 안락사가 없는 동물 보호소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다. 너무나 많은 숫자의 동물들이 버려지고, 구조된 동물 중에서도 보호소의 공간이 한정적이라는 이유로 안락사에 처하는 동물이 많다.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주인도 적절한 교육을 받아서 반려동물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유기 동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