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새끼 고양이의 6주 발달 과정 집안에서 새끼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무엇보다 첫 6주간의 발달 기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양이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생후 6주의 기간은 평생의 성격과 특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20여 년 간 고양이에 관한 글을 써온 프래니 슈피는 고양이 전문 잡지 스프루스(The Spruce)에 '새끼 고양이의 발달 과정 6주'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1 주차: 소형 식품 처리 공장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의 무게는 3.5온스이며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작다. 또한 탯줄은 출생 후 2~3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온다. 그러나 눈과 귀는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슈피에 따르면 "이 시기 고양이는 체온 조절과 소변 및 대변 제거라는 두 가지 중요한 기능을 제어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제때 먹이를 주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화기관을 자극해 배설을 돕고 이를 깨끗이 치워주어야 한다.
슈피는 "고양이가 예방 접종을 받았거나 자연 면역성이 있다면 고양이는 초유를 먹으면서도 처음 24에서 48시간 동안 동일한 면역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첫 주가 끝날 때까지, 새끼 고양이는 체중이 두 배로 불어날 수 있다. 슈피는 "그들은 단지 간단한 식품을 처리하는 공장 역할을 하며 먹고 자고 배설하는 활동만 할 뿐이다"라며 "또한, 형제 고양이들과 모유를 두고 경쟁함으로써 사회적 상호 작용에 대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2 주차: 성장과 발달 새끼 고양이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매일 10g씩 몸무게가 증가할 것이다. 새끼 고양이의 눈은 9일에서 14일 사이 열리고 푸른 빛을 띨 것이다. 또한, 후각이 발달하기 시작하여 냄새를 통해 좋아하는 음식을 찾을 수 있게 된다. 2 주차부터 그들의 감각이 발달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형제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어미 고양이를 간호할 때는 혹시라도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위해 양질의 통조림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3 주차: 의식의 발전 이 기간 동안은 청력이 발달되기 때문에 시끄러운 소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눈 색깔이 변하기 시작한다. 슈피는 "이 시기 새끼 고양이의 후각도 발달할 것이며 소화 기관도 발달해 배변할 때 도움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며 "이빨도 자라나기 시작하며 이 시기부터 어미 고양이와 분리되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4 주차: 흔들거리며 서기 새끼 고양이는 3에서 4주 사이에 서기 시작하고 첫 움직임은 매우 흔들릴 수 있으나 계속해서 걷기를 시도할 것이다. 또한, 이때 막대 모양의 꼬리가 발달한다. 슈피는 "이 시기에 새끼 고양이는 형제 고양이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 주차: 이유식 과정 시작 5 주차부터 새끼 고양이는 자유롭게 걷고 그들의 형제 고양이와 즐겁게 놀기 시작할 것이다. 또한, 독립에 대한 생각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때는 어미 고양이가 먹는 통조림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처음 새끼 고양이에게 통조림을 먹일 때는 얕은 접시를 사용해야 하며 지저분하게 먹는다 하더라도 이해해야 한다. 이 시기 동안 새끼 고양이는 배변 훈련을 받는 것이 좋다. 배변 상자로 작고 얕은 상자를 제공하고 그 속을 옥수수 속대, 종이 또는 나뭇조각과 같은 자연 쓰레기로 채우는 것이 좋다. 이 단계에서 고양이는 또한, 인간과도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준비를 끝낸다.
6 주차: 사회화의 최고조 이 시기에 사회화는 계속되고 이 시기 활발하고 활동적이었던 새끼 고양이가 성인 고양이로 성장한다. 슈피는 "새끼 고양이의 다리는 힘차게 달리고 장애물을 뛰어넘을 만큼 힘이 세지며 어미 고양이가 인간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인간과의 관계를 신뢰하게 되면 주인과도 친밀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슈피는 "새끼 고양이는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고, 먹고, 스스로를 돌봐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며 "이를 가르치기 위해 빨대 및 장난감을 사용해 교육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새끼 고양이의 사회화를 위해 이 시기 동안 다른 사람 및 동물에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