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김은비 기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유명한 올리브 오일. 샐러드와 파스타 등 여러 요리에 두루 활용되지만, 강아지 밥에도 쓸 수 있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1. 맛있는 양념으로 올리브 오일만큼 강아지들의 입맛을 돋우는 것도 없다. 올리브 오일은 밋밋한 사료를 더 풍성하게 해 주는 특급 소스가 될 수 있다.
2.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몸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면 신체 건강에 좋지 않다.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은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살을 빼지만, 강아지는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하지만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탓에 꾸준히 오르는 살을 어떻게든 관리해줘야 한다.).
그럴 때 올리브 오일을 사료에 살짝 뿌려 보자! 조금이나마 체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3. 심장병 및 당뇨 예방 올리브 오일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는 사실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적용된다.
올레산이 풍부한 올리브 오일은 심장 질환 및 당뇨병 발병률을 낮춘다. 탁월한 암 예방 효과로 유명한 테르페노이드와 스쿠알렌도 풍부하다.
▲강아지에게 올리브 오일이 좋은 8가지 이유 |
4. 면역력 증강 폴리페놀, 비타민E, 엽록소, 카로테노이드 등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올리브 오일은 면역력을 키우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먼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먹여 보자.
5. 수명 연장 강아지는 평균 15~20년 정도로 수명이 제법 길지만, 주인으로서는 사랑하는 반려견이 단 하루라도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랄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올리브 오일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올리브 오일로 노화를 방지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의 항산화 효과 |
6. 뇌에도 좋은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어떤 동물에게든지 노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 애완견이 노령이라면, 하루에 한 번 이상 매일 사료에 타서 먹이기를 권장한다.
특히 보더콜리와 푸들 등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7. 천식 있는 강아지에게도 천식이 있거나 항상 숨이 가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면, 하루 한 번 올리브 오일을 먹여 보자. 올리브 오일은 혈액순환을 돕고 호흡을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호흡 관련 질환이 많은 불도그를 기르고 있다면 올리브 오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8. 윤기 있는 털을 원한다면 올리브 오일을 장기간 꾸준히 먹으면 머리카락과 피부가 좋아진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털이 푸석푸석하다면 사료에 올리브 오일을 섞어 먹여 보시라.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건강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올리브 오일을 줄 때는 연령과 몸무게를 고려해 전문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
김은비 기자 fam10@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