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최근 애완 조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많다. 새들은 애교가 많고 지능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앵무새는 사람이 하는 말을 따라할 수 있다.

또 다른 동물처럼 사람과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잘 돌봐준다면 더 없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새들은 크기와 모색이 다양하며 저마다 속성이 다르다. 수천 종의 조류 중에 어떤 새를 입양해야 할지 잘 알아보고 마음을 정해야 한다. 다음은 애완 조류를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새를 입양시 할애할 수 있는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간단히 말해 반려새 혹은 반려조에게 하루 중 얼마만큼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냐는 것이다. 어떤 새들은 앵무새처럼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으로 정신적인 자극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주인이 어딜 가든 쫓아다닐지도 모른다. 하루 일과가 매우 바쁜 사람이라면 새를 키우는 일을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한다. 새를 잘 돌봐줄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불할 수 있는 금전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새에게 투자하는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금전적인 문제다. 새는 단순히 새장과 먹이로 줄 곡식만 있다고 키울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만약 병에 걸리면 조류 전문 병원을 찾아야 하고, 다른 반려동물 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새에게 필요한 용품 또한 다양하다.

우선 새의 크기, 활동량에 맞춰 적당한 새장이 필요하다. 그만큼 집 안에 공간이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이후 새를 정신적으로 자극하고 행동 문제를 완화시키는 장난감 등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그루밍을 위한 도구를 준비하고 얼마나 자주 새를 그루밍해야 하는지 알아둬야 한다.

새장과 장난감, 밥그릇 등 새가 사용하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하며, 영양가 있는 사료 및 보충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수의 진료 및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새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합법적으로 개인이 키울 수 있는 조류도 있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을 잡아서 불법으로 거래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새들은 민감한 동물이며, 원래 살던 특별한 환경이 아닐 때 살아남기 힘들다. 불법 거래로 인해 일부 새들은 번식할 기회를 잃으며, 따라서 더욱 더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

특이한 새를 키우고 싶다는 욕심으로 인해 새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새를 입양하기 전에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무슨 종의 새를 분양받을지 고려해야 한다.

새를 보호소에서 입양받는 방법도 있다.

사람이 키우다가 버려졌거나, 집에서 탈출했다가 실종된 뒤 구조된 새들도 있다. 이런 새들을 입양할 수 있는 기관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하자. 또 여러 마리가 함께 생활하는 것이 더 좋은 새도 있다. 어떤 종류의 새를 몇 마리 키울지 정하도록 하자.

새의 건강 유지하기

새는 특히 매일 일정 시간을 할애해서 돌봐야 한다. 새가 충분한 양의 모이를 먹고 있는지 확인하고, 새가 마시는 물은 깨끗하게 유지하며, 새장을 매일 치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에게 기생충이 옮을 수 있다.

새의 날개깃을 잘라줄 때는 너무 많이 자르지 않도록 한다. 새는 깃털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새가 가까운 거리는 날 수 있을만큼 날개를 잘라야 한다.

당신은 소리에 민감한가?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새를 키우는 것을 심각하게 숙고해야 한다. 새들이 우는 소리가 생각보다 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또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따라한다.

목소리가 크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우는 새들도 있다. 따라서 새 소리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새 소리가 이웃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을지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