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고양이는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갖고 있다. 차분한 고양이도 있고 매우 활발한 고양이, 공격적인 고양이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의 성격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이유가 인간과 같이 다양한 유전자 조합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고양이를 기르는 이들 중에서는 고양이의 성격을 참고 받아들이려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견디기 힘들어하고 짜증난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특히 공격적인 성향의 고양이들의 경우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넘어서 위험하다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고양이들이 견디기 힘든 행동을 하는 이유와 이러한 고양이들의 행동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고치는 데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보통은 새끼 고양이들이 주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나 성묘가 될 때까지도 공격적인 성향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들은 선천적으로 방어적이고 사냥을 한다는 것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
애완동물 관련 도움단체(Pet Helpful)에서 일하고 있는 멜리사 스미스는 "고양이가 공격적이던 그렇지 않던 공격적인 성향에 대해서 얘기할 때에는 고양이가 인간에 의해 길들여졌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없으며 다른 큰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고양이가 인류에 의해 길들여진지 오랜 시간이 흐른 것은 맞지만 때때로 나타나는 야생본능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새끼 고양이들이 더 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나타낸다. 달린 노리스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성묘가 되었을 때 필요할지도 모르는 사냥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라고 설명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새끼고양이가 보호자에게까지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는데 성묘가 되어서도 같은 행동이 이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새끼인 고양이가 주인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절대 보이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보호자가 또 다른 고양이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여야 한다.
고양이는 신체 감각에 크게 의존하는 동물이다. 고양이를 쓰다듬는 행동에 악의가 없더라도 잘못 쓰다듬게 되면 오히려 고양이의 화를 돋궈 고양이가 그 화를 주인에게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게 된다.
주인과 함께 같이 잘 붙어 있다가도 한 순간에 주인에게 공격적으로 돌아서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고양이가 갑자기 주인을 사납게 노려보거나 할퀴거나 물고나서는 재빠르게 도망가는 일이 있는데, 그 자리에 남겨진 보호자는 대체 뭐가 잘못됬던 거지? 하는 의문과 함께 어리둥절해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발생하는 가장 흔한 문제는 필요이상으로 너무 오랫동안 쓰다듬는 것이다. 고양이를 몇 분 이상 계속해서 쓰다듬을 경우 고양이는 이를 불쾌하다고 여기거나 아파할 수도 있다.
문제는 고양이들이 불쾌감을 바로 표현하지 않고 쌓아두었다가 한 번에 폭팔시킨다는 것이다. 쓰다듬을 때 고양이가 가만히 있으면 좋아하는 것이라고 여길수도 있지만 사실은 점점 더 불쾌해하고 있는 것이며 어느 정도 이상이 되면 이를 한꺼번에 폭팔시킨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고양이가 불쾌해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몇 가지 징후가 있다. 고양이가 눈을 가늘게 뜨거나 귀를 뒤로 젖히는 경우, 머리가 갑자기 주인 쪽으로 돌리거나 끊임 없이 꼬릴 좌우로 흔들 때, 동공이 커지거나 불안해 하는 경우, 또는 안겨있다가 보호자로부터 떨어지려고 하는 경우 고양이가 불쾌해 한다는 뜻이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달린은 몸을 따라 길게 쓰다듬기보다는 고양이가 쓰다듬을 곳을 알려주면 이를 따라 쓰다듬고, 고양이가 품을 떠나고 싶어하면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배 부분은 고양이가 보호하고 싶어하는 부분이니 이 부분은 피해서 쓰다듬는 것이 좋다. 몸통을 따라 꼬리까지 길게 쓰다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영역을 침범했다고 느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모든 고양이들이 갖고 있는 성향이다.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이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에 의해 침범당했다고 느낄 시에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잠자는 장소나 누워있는 장소에 누워 있을 때는 그 장소를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라고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안아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모성본능은 모든 동물종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며, 새끼와 함께 있다면 주변 모두를 적으로 인식한다. 어미 고양이가 있을 때에는 어미묘나 새끼묘에게 접근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특히 모유를 먹이고 있을 때 접근하면 바로 공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외부인이나 외부 물체가 고양이를 건드릴 때 또는 특정 상황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종류의 공격행동이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인을 향할 때가 종종 있다. 고양이가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인다면, 보호자에게 스스로 다가올 때까지 가만히 두는 것이 좋다.
고양이를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고양이가 보이는 공격적인 행동이 큰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맞지만, 예방책을 통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게 하거나 그 정도를 크게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고양이의 기분을 살핀다던가, 밖에 있다가 돌아왔을 때 고양이의 기분을 살피는 것, 고양이를 놀라게 할 수 있는 큰 소리 등을 내지 않는 것 등이 고양이와 반려인의 평화로운 관계를 해치치 않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