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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미용관리, 이제 집에서 하자

조윤하 2017-09-06 00:00:00

반려견 미용관리, 이제 집에서 하자
▲ 출처 = 셔터스톡

많은 반려견주들이 때가 되면 반려견을 애견미용실에 데려가 털을 깎이고 목욕을 시킬 것이다. 집에서 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다른 위생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집에서 반려견을 목욕시키고 털을 깎으면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반려견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그렇다면 집에서 반려견의 털을 관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알맞는 도구 사용

반려견을 집에서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도구가 있다. 반려견 전용수건, 거품을 내 닦을 스폰지, 종이타월, 반려견용 샴푸와 린스 및 각종 스프레이, 발톱깎이, 드라이기, 빗, 브러시, 가위, 반려견용 칫솔과 치약 등이다.

또 가위로 털을 잘라내고 난 뒤 더 짧게 깎으려면 전용 클리퍼(이발기)가 필요하다. 반려견이 당신에게 집중하도록 만드는 맛있는 간식 또한 필수다.

반려견 미용관리, 이제 집에서 하자

준비하기

도구를 모두 마련했다면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한다. 반려견의 털을 깎을 장소는 당신과 반려견 모두에게 편안한 장소여야 한다. 또 선택한 장소에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적절한 바닥이 있어야 한다. 너무 미끄러워서는 안 되며 청소가 용이해야 한다. 반려견이 소형견이라면 작은 테이블 위에 올려서 털을 깎아도 된다. 반려견이 대형견이라면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을만큼 넓은 장소에서 해야 한다.

반려견 준비시키기

적절한 장소를 찾았다면 이제 당신의 반려견을 준비시켜야 할 차례다. 털이 난 방향으로 천천히 빗어줘라. 만약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면 반려견을 잡아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장모종의 개라면 꼼꼼히 털을 빗어줘야 한다. 엉킨 부분을 풀어주기 위해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좋다.

양치시키기

귀를 닦았다면 이제 이빨을 닦아야 한다. 양쪽을 꼼꼼하게 닦도록 하자. 우선 개의 입 옆부분을 들어올려 부드럽게 닦기 시작한다. 입 안쪽 치아의 바깥 부분을 먼저 닦은 후 서서히 안쪽 부분을 닦는다. 개가 이빨 닦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하려면 어린 강아지일 때부터 양치를 시작해야 한다. 칫솔을 싫어하는 개라면 거즈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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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시키기

수온을 적절히 조절한 후 개를 욕조 혹은 목욕통에 넣는다. 샤워헤드를 사용해도 좋지만 반려견이 무서워한다면 바가지나 컵 등을 사용해 물을 뿌리도록 하자. 털과 피부가 물에 푹 젖었다면 샴푸를 바르고 꼼꼼히 씻는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인위적인 향이 적은 천연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입과 눈 근처 등 민감한 부위에는 샴푸가 닿지 않도록 하며, 귀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샴푸를 씻어냈다면 린스나 컨디셔닝 크림을 바른다. 5~10분 정도 그대로 둔 후에 린스를 씻어내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마른 수건과 드라이기로 털을 잘 말려줘야 한다. 털이 다 마르지 않았을 때 개가 귀 뒷부분을 긁으면 털이 엉키기 쉽다. 목욕을 마쳤다면 털을 자를 준비가 된 것이다.

반려견 미용관리, 이제 집에서 하자

털과 발톱 자르기

발톱과 털은 편한 방법으로 자르면 된다. 발톱을 자르기 전에 털을 먼저 자르면 발톱이 잘 보인다. 발톱을 자를 때는 혈관까지 자르지 않도록 조심하자. 반려견의 털은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털결을 따라 자른다. 다리 부분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다리와 등, 배의 털은 클리퍼로 밀어도 좋지만 발이나 얼굴, 귀 등 민감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줘야 한다. 반려견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반려견 미용을 완료했다면 털을 다시 빗어주고 제대로 잘리지 않은 곳이 있는지 확인하라. 목욕과 미용을 한 날에는 반려견의 침구 또한 깨끗한 것으로 바꿔주자. 개의 모발 성장에 따라 4~6주마다 미용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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