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셔터스톡 |
개는 많은 품종이 있다. 특히 털길이에 따라 장모종, 단모종, 이중모, 곱슬 등의 특징을 갖춘 품종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과 성향에 맞는 반려견을 들일 수 있다. 사람들은 반려견을 만지고 주무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특히 털이 솜털처럼 복실복실한 개들은 만졌을 때의 감촉과 껴안았을 때의 포근함때문에 더 사랑받고 있다.
만졌을 때 느낌뿐만 아니라 털이 보송보송한 개들은 보기에도 매우 귀엽다. 그렇다면 어떤 견종의 털이 가장 빵빵하고 복실복실할까?
차우차우
중국에서 유래한 차우차우는 솜털같은 털을 가진 품종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옛날 중국에서 차우차우는 송시콴이라고 불렸다. 송시콴은 '뚱뚱한 사자 개'라는 뜻이다.
차우차우는 특히 갈기 주변에 두꺼운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사자처럼 보인다. 또 특이한 보라색 혀가 매력적이다.
어린 차우차우 강아지들은 마치 작은 곰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마 이 거대한 솜털 공같은 개는 털이 어마어마하게 빠지며 금방 더러워지고 엉키기 때문에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사모예드
사모예드는 시베리아에서 유래한 대형견종이다. 설원에서 썰매를 끌던 개이며 아마도 눈에 영향을 받아 하얀 털로 진화한 것 같다.
덩치는 크지만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여 늘 반려인의 옆에 붙어 있으려고 한다. 하지만 차우차우처럼 털이 많이 빠지며 빗질을 자주 해야 한다. 다행히 사모예드는 강하고 촘촘한 털 덕분에 벌레들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비어디드 콜리
비어디드 콜리는 오랫동안 양몰이 개로 번식되었다. 털이 길고 입 주변에 마치 턱수염처럼 보이는 흰 털이 났기 때문에 '비어디드(Bearded)'라는 이름이 붙었다.
털은 평균적으로 빠지지만 길이가 길기 때문에 엉키지 않도록 매일매일 빗질을 하며 세심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비숑 프리제
마치 헬맷을 쓴 것처럼 동그랗고 하얀 머리를 한 개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비숑 프리제다. 비숑 프리제는 소형견이지만 털이 곱슬곱슬하여 매우 푹신한 느낌을 준다. 빗질과 미용관리가 필요하지만, 털빠짐이 적어서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
케이스혼트
우리나라에는 흔하지 않은 케이스혼트는 사모예트, 차우차우 등 털이 복슬복슬한 개들의 교잡종으로 탄생했으며,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유래했다.
털빛은 보통 짙은 은색에서 검은색이며 크기는 중형견이다. 일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역시 매일 빗질을 해줘야 한다.
푸들
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있는 복실복실한 견종 중 하나이며 스탠다드, 미니어처, 토이 등 크기가 다양하고 모색도 다양하다.
푸들은 특히 다양한 미용법의 모델로 유명하다. 푸들의 털은 늘 어느 정도 짧게 유지해주는 편이 좋다. 매우 우아할 것 같은 푸들이지만 사실은 사냥개 출신이라 상당히 민첩하고 빠르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영국에서 양몰이를 하던 개다. 대형견이며, 다소 굼뜨고 순진해보이는 외모여서 인기가 많다. 사람을 잘 따르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다.
털은 눈을 가릴 정도로 길어지기 떄문에 적절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티베탄 마스티프
견종 중 가장 분양가가 비싼 견종이며, 거대한 몸집에 갈색, 흰색, 검은색이 섞인 털이 풍성하게 나 있다.
별명은 사자개로, 차우차우보다 훨씬 큰 초대형견이기 때문에 정말 사자처럼 보인다. 일년에 한 번 털갈이를 하는데, 털이 워낙 많다보니 털갈이에도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스피츠
독일에서 유래한 스피츠도 인기 견종이다. 사촌인 포메라니안과 비슷하게 길고 폭신폭신한 털과 꼬리가 특징이다.
덩치는 포메라니안보다 조금 더 크다. 외모는 상당히 귀엽고 얼핏 보면 여우와 닮아 있지만, 사실 유전적으로 보면 늑대와 가장 가까운 견종 그룹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