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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하거나 굶주렸던 유기견 아파트 생활에 적응하려면

조윤하 2017-09-05 00:00:00

학대 당하거나 굶주렸던 유기견 아파트 생활에 적응하려면
▲ 출처 = 셔터스톡

요즘 애완동물들도 집이 필요하며, 주인 또한 그들에게 적합한 집을 제공해주는 게 좋다. 만약 주인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아파트 생활의 장점

불행한 환경으로부터 구조된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지속적인 영향을 끼친 여러가지 사항이 있었다. 이들은 다른 애완동물이나 사람들을 두려워하거나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두려움을 지니고 있는 개는 아파트에서 키우기엔 약간 어렵다. 구조된 애완견은 적어도 새로운 집이나 새로운 이웃과 어울리는 법을 익히기 전까지 아파트에 키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 키우는 걸 금지한 과거 아파트와 다르게 최근에는 애완동물도 사람 사는 집에서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많은 아파트는 애완동물에게 친화적이며,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일부 아파트에는 애완동물 전용 목욕시설, 애견 공원, 애견 치료실, 애견을 위한 휴식시간 그리고 유쾌한 코스를 갖춘 지붕 공원 등이 있으며, 일산호수공원 등 아파트 근처 대형공원에서는 애완견 놀이터도 갖추고 있다.

만약 규모가 큰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아파트를 방문하는 개 산책시키는 사람과 펫시터가 있어서 더 나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아파트에는 애완동물 돌보기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그런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펫시터를 서로 공유하고 있는 이웃이나 퇴근시간이 늦을 경우를 대비해 애완동물을 대신 돌보는 사람을 채용한 이웃들과도 종종 마주칠 수 있다.

규모가 큰 아파트는 고양이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나무 꼭대기가 훤히 보이는 조망이 갖춰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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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키우고 있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

그러나 구조된 애완동물을 키울 때는 이따금씩 귀찮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만약 애완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두려워 한다면, 복도를 걷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동물들은 복도를 따라 걷는 발소리로 인한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

주인이 애완동물과 함께 집에 있다면 이를 제어해줄 수 있지만, 애완동물이 혼자 남겨져 있을 때는 그러지 못한다.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예민하다면, 아파트 낮은 층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개인 사유나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뒷마당이 있는 자그마한 건물은 성격이 소심한 애완동물을 키우기에 더 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는 모두 지하에 주차장이 있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로 꾸며져 있어 소심한 강아지를 키우기에 적합하다.

반려동물시장이 크지 않은 우리나라 아파트단지의 경우 자체적인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곳이 아직 없다. 하지만 반려동물 천국 미국은 아파트별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아파트 공동체가 제공하는 애완동물 서비스 선불 수수료는 평균 350달러(약 39만원)에서 750달러(약 84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또한 펫시터 평균 임대료는 한 달에 25달러(약 2만원)에서 75달러(약 8만원) 수준이다.

만일 유기견 포함한 유기동물 입양을 고려중이라면, 애완동물을 입양시키는 가족이나 업체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이들은 애완동물의 성격을 알기 위해 시간을 들여왔고, 어떤 애완동물이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적합한지를 잘 알기 때문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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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훈련

애견은 보통 주인만 쳐다보며 주인 뒤를 따라다닌다. 이에 주인은 그를 잘 훈련시켜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특히 반려견이 강아지용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드나드는 게 가능하다면, 안심할 수 있는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일관된 새 규칙을 정해줘야 한다. 아파트 내에는 영역표시를 할 수 없으니, 반려견을 자주 산책시키는 것부터 시작해서 휴식 시간을 점차 늘려줘야 한다.

만약 반려견이 평소에 집 밖에 나가지 않고 하루종일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같은 훈련은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만약 엘레베이터나 계단을 경험하지 못한 반려견이 계단을 처음으로 접했을 때 불안에 떨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이 계단 오르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금세 올라갈 수 있다.

만약 반려견이 과거에 좁은 공간에 들어갔던 경험이 거의 없다면, 엘리베이터 탈 때 주저할 수도 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할 때. 승차감이 재미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면 빠른 시일 내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파트에는 이웃들이 있다. 이 이웃에는 인간을 포함해 다리 네 개를 가진 동물도 포함된다. 반려견을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 소개시켜서 후각과 시각을 통해 이웃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에는 이상한 소음도 존재한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복도를 걷는 사람들, 아파트 외부에서 나는 목소리, 엘리베이터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소리, 다른 개가 짖는 소리, 현관문을 여닫는 소리 등이다. 이에 주인은 반려견과 함께 모든 외부 소음에 일일이 반응하지 말고, 반려견이 이런 소리에 익숙해질 때까지 훈련시켜줘야 한다.

또한 주인은 주인과 서로 떨어져있는 시간을 늘어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게끔 반려견을 훈련시켜야 한다.

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집 안에 발코니가 있는 경우에는, 개가 난간을 통해서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한다. 주인은 미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철조망으로 통로를 가리는 게 좋다.

한편, 반려견 주인은 유기견 입양시 유연하고 인내심있게 행동해야 한다. 반려견이나 주인 둘 다 틀에 박힌 일상생활에 적응했다면, 새로운 아파트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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