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여러가지 다른 소리를 낼 수 있고 각각의 소리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사진=ⓒ셔터스톡)
반려견이 내는 소리마다 나타내는 의미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반려견이 만드는 소리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면 반려견을 더 이해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홀 독 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반려견이 내는 가장 흔한 소리는 짖는 것이다. 반려견들은 다양한 이유로 짖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는 즐거움, 요구, 주의, 두려움, 괴로움, 지루함, 경보 및 의심 등이 포함되지만 이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반려견들이 짖는 동안 행동하는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더 많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반려견은 관심을 끌 때까지 짖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반려견들은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좀 더 객관적인 관찰을 위해 짖는 소리과 다른 소리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립이나 분리를 견디고 있는 고통스럽거나 불안한 반려견은 반복적이고 높은 음조로 짖는다. 반려견이 더 괴로울 때 짖는 소리는 더 높은 음조에 도달한다.
만약 반려견가 경계하고 있다면 그 소리는 짧고 딱딱하며 날카롭다. 두려워서 짖는 소리는 더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경고하기 위해 짖는 소리와 유사하다. 반려견이 지루할 때 짖는 소리는 단조롭고 반복적이다.
▲반려견은 여러 가지 이유로 짖지만 모두 반려견의 인식과 경계심과 연결돼 있다(사진=ⓒ셔터스톡)
반려견들이 으르렁거리는 일반적인 징후는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에게 끊임없이 도발당하거나 화가 났을 때 확대되는 공격성에 대비하는 것이다. 반려견이 실수로 물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해 상황을 악화시키면 안된다.
하지만 반려견이 으르렁거릴 때 이미 적대적이라고 결론지어서는 안된다. 만약 반려견이 낮은 톤으로 으르렁대고 있다면 행복하거나 놀고 싶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려견들이 종종 소리를 지르거나 낑낑거리는 것은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이다. 고통을 주인이나 무리의 다른 구성원에게 전달하려고 할 때 이 소리를 사용한다. 반려견들은 자신들의 고통을 전달할 때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다른 반려견이 너무 세게 물면 낑낑거리거나 빽 소리를 낸다.
반면 이 소리는 마치 하루나 주말 내내 기다렸던 주인이 마침내 집에 돌아온 시간처럼 흥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유형의 낑낑거리는 소리는 짖기, 점프하기, 핥기 같은 다른 행동과 함께 온다. 흥분을 나타내는 낑낑거리는 소리는 징징거리며 떼쓰는 소리보다 덜 강렬하고 부드럽게 들린다. 중요한 것은 낑낑거림 뒤에 숨은 의미를 보완할 신체 언어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것이다.
와미즈에서 설명됐듯이 반려견들은 다양한 이유로 구성원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울부짖는 소리는 사용한다. 이러한 이유들 중 몇몇은 점유한 영토에서 다른 라이벌에게도 경고하거나 무리의 다른 일원들을 찾으며 사냥을 시작하게끔 다른 반려견체의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더불어 반려견들은 분리되거나 고통 받을 때 울부짖는다. 어떤 반려견의 울음소리는 보통 높은 음조의 자극에 의해 유발된다.
반려견들은 말할 수 없지만 표현력 있는 신체 언어로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반려견들이 만들어내는 소리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면서 반려견들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배워야 한다.
▲반려견은 고립돼 있다고 느낄 때 울부짖는다(사진=ⓒ셔터스톡)
[팸타임스=이재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