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이색 반려동물 바다 거북이 입양할 때 주의사항

오늘날 대부분 사람은 고양이나 개와 같은 일반적인 애완동물을 벗어나 다른 부류의 동물을 키우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새, 곤충, 파충류 애완동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고양이와 개와 비교시 장점이 있다면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들 부류는 색다른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충류는 때로는 주인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선호하는 동물이 됐다. 물론 거북이의 생명은 주인이 어떻게 보살피는지에 달려 있긴 하다.

파충류 가운데서도 거북이가 주목받고 있다. 거북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평화롭게 보내는 사랑스럽고 조용한 동물이다. 육지 거북이와 바다 거북이의 차이점을 꼽자면 대부분의 바다 거북이는 물 속에서 생활한다는 점이다. 바다 거북이는 또한 육지 거북이만큼 커지지 않는다--추가된 장점이기도 하다.

만약, 바다 거북이를 애완용으로 기르려면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확인해야 한다.

거북이를 입양할 때 고려할 점

거북이의 종류는 약 300종이 넘는다. 대부분의 바다 거북이는 물 속에서 보내지만, 육지에서 살 수 있는 몇 가지 종이 있다. 거북이를 집으로 입양할 때는 이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들은 또한 크기도 다양하다. 새끼 거북이가 얼마나 자랄지 가늠이 어려우면, 거북이 입양처에 꼭 물어봐야 한다.

거북이가 환경적으로 필요한 요구 사항 즉, 거북이에게 알맞은 온도나 사회적 성향 등을 파악한 다음, 전체적인 관점에서 수족관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거북이 수족관 준비하기

대부분 거북이는 물 속에 머물러 있지만, 때로는 마른 땅을 선호하기도 한다. 육지 거북이도 마찬가지로 물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에 거북이를 위해서 육지와 물 모두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수족관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수족관을 꾸밀 경우, 데려올 거북이가 향후 몇 년동안 얼마나 크게 자랄지 확인해야 한다. 거북이를 실내에서 키울지 아님 야외에서 키울지를 고려하라.

야외에서 키우기엔 열악한 조건의 지역이라면, 거북이 주인은 철저히 실내에서 키워야 하되, 너무 큰 집을 주지 마라. 거북이 수족관 안에는 작은 식물이나 바위 몇 개정도는 같이 놔두는 것이 좋다.

체온 유지 시켜주기

거북이 수족관에 수은등 UVB램프를 설치하는 것은 권장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종류의 램프는 거북이 뼈의 건강을 증진하고 조기 사망을 막는 필수 화합물인 비타민 D3를 제공한다. 이 램프는 하루에 적어도 12시간씩은 켜져 있어야 한다.

적절한 양의 물 사용하기

거북이에게 염소로 소독된 물을 절대 사용해선 안된다. 수영할 수 있는 물과 마시는 물 모두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 충분한 생수가 없을 때는, 수돗물을 24시간 동안 받아 놓은 뒤 수족관에 넣어줘야 한다. 24시간 동안 받아 놓은 수돗물은, 염소가 소멸되는 효과가 있으며, 거북이를 위한 안전한 물이 된다.

거북이의 건강 챙기기

애완용 거북이를 키울 때는, 온도 조절이 많이 필요하다. 새끼부터 성체까지 거북이에게 적합한 온도를 알려면 수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 온도가 지속적으로 조절되도록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는 온수기를 설치해야 한다.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항상 상담 받아라.

수족관 청소하기

물고기와 마찬가지로 거북이도 잘 자라려면 깨끗한 물이 필요한다. 또한 거북이는 주로 물 웅덩이에 배설물을 배출하며, 물을 황폐하게 만든다.

이에 거북이 수족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더러운 물은 갈아주며, 수족관 안에 놓여진 식물, 바위 그 외 다른 아이템을 바꿔줘야 한다. 이는 거북이가 더욱 튼튼하고 건강해지며, 길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

수족관 안에 거북이 친구를 놔둬보자.

주로 물 속에서 생활하는 거북이를 키울 계획이라면, 물고기 또는 달팽이와 같은 다른 수생물을 수족관에 함께 넣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 전에 데려올 수생물이 거북이를 해치지 않는지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 이들을 수족관 안에 넣어두는 것은 거북이가 항상 활발하고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적절한 양의 먹이 주기

주인은 거북이가 자랄 수록 먹는 음식도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거북이에게는 적절한 양의 먹이를 줘야 한다.

주인은 거북이가 과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거북이는 자신의 등딱지가 자라는 속도와 같이 아주 천천히 커야 한다.

너무 많은 먹이를 줄 경우, 거북이는 자신의 등딱지보다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기형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거북이는 사료 대신 주변의 식물과 벌레를 먹이로 보충할 수도 있다.

이에 주인은 거북이가 얼마나 자주 먹이를 먹는지, 그들 주위에 먹을 수 있는 것들(식물이나 벌레)이 있는지 확실히 눈여겨 봐야 한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