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지난 6월 30일 소행성과 소행성들이 큰 행성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날인 소행성의 날이었다. 올해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큰 소행성이 떨어져 800평방 마일의 토양이 쑥대밭이 된지 109년째 되는 해이다.

시베리아에 떨어진 소행성으로 사상자는 없었지만, 8천만 그루의 나무가 ㅅ라졌었다.

북 아일랜드에 위치한 퀸스대학 벨파스트 천체 물리학 연구소의 천체 물리학자로 있는 앨런 피츠시몬스는 또 다른 소행성이 갑작스럽겍 지구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행성이 지구로 떨어지면 약 백 년 전 시베리아 소행성으로 발생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시몬스는 보고서를 통해 지구 궤도 밖에 위험성을 가지는 소행성들이 몇 개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소행성들에는 지구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소행성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는 NASA 행성 방위 조정실이 지난 1년간 지구에 근접했던 여러 외계의 물체들을 분석한 결과이다. 피츠시몬스는 충분한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소행성이 지구 궤도 상에 1,800개가 넘게 존재한다는 것이 밝견되었다고 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소행성들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피츠시몬스는 특히 정부가 소행성 충돌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다양한 소행성들을 식별하기가 더 용이해짐에 따라 큰 크기를 가진 소행성들이 세계 전체에 위협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가 아직까지 존재한다.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소행성들

행성 방위 조정실과 NASA가 운용 중인 여러 부서들은 소행성들을 식별하여 찾아내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ASA가 눈여겨 보는 소행성들에는 지구에 근접할 위험이 있는 것들이 포함된다. 어떤 소행성들이 지구에 근접할지는 대부분의 소행성들이 자체 궤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관찰된 궤적을 통해 알 수 있다.

아래에 나열된 소행성들은 NASA가 최근 발견한 것들이다. 이러한 소행성들이 대략 언제 정도의 날짜에 지구에 근접할지도 같이 나열되어 있다.

지구와 아래의 소행성들 사이의 거리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하여 측정됐다. 1월거리는 지구의 중심으로부터 달 중심까지의 거리를 의미한다.

소행성 2017 BS5는 7월 23일 지구로부터 약 3.15월거리 또는 752,900마일의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BS5의 지름은 약 300피트이다.

소행성 2012 TC4는 10월 12일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2012 TC4는 88피트의 지름을 가지고 있으며 해당 날짜에 지구로부터 0.15월거리 또는 35,900마일의 거리까지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 2008 WM61은 12월 3일 지구로부터 3.82월거리의 거리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2012 TC4와 비슷한 크기의 지름을 갖고 있다.

2017 DR109는 2018 년 2 월 24 일에 지구의 3.7 달 거리 이내에 올 것입니다. 이것은 지름 약 50 피트 수준이다.

2004 FG29는 2018 년 4 월 2 일에 나옵니다. 약 4 개의 달 거리가 될 것이고 직경은 약 100 피트 수준이다.

소행성 (441987) 2010 NY65는 지구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지구 근처를 지나가는 식별된 소행성 중에 가장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궤적을 보았을 때 NY65는 2022년까지 매년 지구 근처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소행성은 2018년 어느 때에 지구로부터 7.3월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소행성은 750피트가 넘어가는 지름을 가진 소행성들 중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소행성이다.

이러한 소행성들이 지구에 충돌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2012 TC4의 경우 오랜 세월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소행성이 될 예정이며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인 것은 이 소행성의 크기가 그나마 작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질 경우 어느 지역에 충돌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이러한 소행성의 충돌 위험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분명하지 않다. 이러한 소행성들이 지구 대기권 내로 추락할 확률이 있기는 하지만, 피츠시몬스는 이러한 위협이 발생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소행성이 어느 지역에 떨어질지에 따라 엄청난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제안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 근처에 위치한 소행성들이 가지는 위협은 이들 중 일부가 얼마나 위험할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기 때문에 작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지구 궤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들은 그리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지구 근처에 많은 수의 소행성들과 다른 물체들이 떠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미래에 지구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행성들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는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