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강규정 기자] 고양이는 가장 장난기가 많은 반려동물 중 하나다. 고양이는 장난스러운 활동을 즐기고 단순히 재미를 즐기는 것 외에도 운동으로 건강과 활발함을 유지한다.

고양이는 씹거나 긁거나 손으로 때리는 등의 행동을 자주 하는데 나쁜 행동은 아니다. 집 안에 하루 종일 누워있거나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고양이도 있지만 활동적이고 장난꾸러기인 고양이도 많다.

고양이가 활발하다면 주인은 그들의 행동 변화를 관찰하기가 더 쉽다. 고양이 주인은 고양이에게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긁는 행동은 모든 고양이 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행동이다. 긁는 것은 고양이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좋은 방법이지만 만약 고양이가 잘못된 곳을 긁기 시작한다면 사람에게는 귀찮은 일이 될 수 있다.

고양이 그들이 접하는 거의 모든 것을 긁는다. 실내 장식 및 나무 문, 카페트 등을 너무 오래 긁는다면 좋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이 주인은 스크래처를 준비해야 한다. 사람의 가구 이외에 긁을 수 있는 물건을 발견하면 고양이는 그 물건에 집중하느라 가구는 긁지 않게 된다.

스크래처를 놓을 때는 고양이의 주의를 잘 끌 수 있는 곳, 고양이가 주로 긁는 물건의 근처 등을 살펴봐야 한다.

올바른 스크래처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든 고양이 소유자는 고양이를 위한 물건을 고를 때 매우 까다롭다. 스크래처에는 몇 가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1. 고양이의 주의를 잘 끌 수 있어야 한다.

스크래처를 선택할 때 고양이의 눈에 잘 띌지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밝은 색상을 선택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번쩍이는 색상은 좋지 않다. 갈색이나 베이지색도 충분히 밝다. 게다가 이러한 색상은 집 안의 다른 가구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고양이가 호기심을 보일 것이다.

2. 안정적이어야 한다.

고양이는 도전을 좋아한다. 따라서 고양이를 지탱할만큼 안정적인 스크래처를 선택해야 하며 고양이가 오래 긁어도 쉽게 닳지 않는 스크래처를 골라야 한다. 튼튼한 스크래처를 고르면 자주 교체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욱 좋다.

3. 올바른 크기여야 한다.

고양이의 크기에 따라 언제든지 모든 각도에서 긁을 수있을 정도로 큰 스크래처를 선택해야 한다.

4. 좋은 위치에 놓아야 한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용품과 마찬가지로, 스크래처를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고양이가 다른 가구보다 스크래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올바른 재료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고양이는 사이잘 로프나 부드러운 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스크래처를 다른 재료보다 더 좋아한다. 이러한 재료를 사용한 스크래처를 골라야 한다.

새끼 고양이를 위한 스크래처

새끼 고양이는 작고 몸의 일부 기능(심지어는 발톱조차도)이 아직 자라는 단계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재료로 만들어진 스크래치 기둥을 줘야 한다. 새끼 고양이 또한 긁는 기술을 배우기 때문에 스크래처를 이용한다.

또한 땅에서 너무 높지 않은 스크래처를 선호한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새끼 고양이들이 쉽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사이잘 로프 등의 스크래처를 골라야 한다. 너무 길거나 너무 두껍지 않은 로프를 선택하여 새끼 고양이가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끼 고양이일 때부터 스크래처를 긁도록 가르치면 커서도 다른 가구를 긁지 않기 때문에 훈련에 도움이 된다.

성묘용 스크래처

성묘는 여러 가지 이유로 물건을 긁는다. 주된 이유중 하나는 자신의 영토를 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묘는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긁는다. 긁으면서 고양이는 자신의 냄새를 남겨 영역을 표시한다. 다른 고양이가 그 지역을 지나가면 냄새로서 경고하는 것이다.

따라서 성묘를 키우고 있다면 집안 곳곳에 나무나 사이잘 로프로 만든 스크래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을 경우에는 더 많은 스크래처를 두어야 한다.

고양이가 쉽게 도달 할 수있는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시켜 다른 가정용 가구 대신에 스크래처를 긁도록 유도해야 한다.

강규정 기자 fam7@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