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심장사상충은 개가 흔하게 걸리는 질병으로 조용한 살인자다. 병이 깊어질 때까지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질병은 보통 모기에게 물리면서 발생한다. 오랜 시간 돈이 많이 드는 치료를 거쳐 사망으로 끝나지만 예방이 가능하다.
심장사상충에 이미 감염된 개를 물어서 감염된 모기가 건강한 개를 물면 물린 개도 심장사상충에 걸린다. 모기는 마이크로필라리아라는 심장사상충 유충을 옮기는데 이 작은 유충은 상처를 통해 이동하고 피부 아래에서 애벌레가 된다. 이 벌레는 심장이나 폐에 도달하여 나중에는 거의 3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심장사상충 질환의 징조는 증상이 깊어지기 전까지는 알아채기 힘들다. 감염된 개는 때때로 기침을 하거나 천천히 뛰고 평소와 달리 매우 피곤해 보이며 놀기 싫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초기 증상은 쉽게 간과할 수 있고 다른 증상과 헷갈리기도 한다. 더 나은 검사를 받으려면 반려견을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개가 감염된 초기에는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감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개를 치료하기란 특히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위험하다.
감염된 개에게서 성충을 제거할 수있는 치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수의사는 보호자와 함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므로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가야 한다. 수의사는 혈류에서 순환하는 미성숙 유충을 없앨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