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매미는 생물 학자와 엔지니어에게 자신의 독특한 능력을 모방하도록 영감을 주었다.
매미의 날개는 '초소수성(superhydrophobicity)'이라는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초소수성은 방수 처리 능력을 뜻한다.
일리노이 대학 기계 과학 및 공학 교수인 네나드 밀리코비치가 인공 공학에서 생물학을 적용한 연구 결과에 '바이오 인스피레이션'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밀리코비치는 "우리는 인간에게 유용한 인공물을 설계하기 위해 매미 날개의 자연스러운 모양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응용 자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매미의 활동을 기록하고 날개의 특성을 자세히 연구하기 위해 고속 현미경 사진을 사용했다.
연구진은 습지, 숲, 대초원 토지 등에서 17년 주기매미 등 각각 4종의 매미를 수집했다.
이들은 건조한 기후에 살고 있는 매미에게는 초소수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가설을 시험했지만 그들이 발견한 것은 놀랍게도 반대였다. 따라서 서식지는 매미 날개의 초소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다.
또한 매미의 초소수성은 종의 관련성뿐만 아니라 그러한 진화를 유발하는 생애주기에 의해 결정된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진의 학제적 접근과도 관련이 있다.
기계공학과 대학원생이자 연구의 공동저자 오준호씨는 "생물 학자와 함께 일하면서 매미가 어떻게 생존하고 진화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있게 되었는데, 기계 공학 응용 분야에서 진정으로 바이오 인스파이어를 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연구 개발 센터 건설 공학 연구실의 분석 화학자인 돈 크로펙은 "앞으로 분석 화학, 기계 공학 , 곤충학 및 재료 과학 분야가 협력하여 곤충 날개와 같은 자연 구조물을 복제하여 향상된 성질을 가진 물질을 만들 것이다"라고 말하며, 생물 화학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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