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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거미줄에 전달되는 진동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Jennylyn Gianan 2017-08-08 00:00:00

거미는 거미줄에 전달되는 진동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거미는 거미줄에 전해지는 진동으로 먹이와 구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옥스포드 실크 그룹과 옥스포드 공과 대학의 일부 공동 연구진, 그리고 마드리드카를로스3세대학 연속체 역학 및 구조 분석학과의 대학원 연구진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 인터페이스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미는 시력이 좋지 않아 거미줄에 발생하는 모든 간섭으로 인한 진동에 크게 의존한다. 연구진은 고성능 레이저를 사용하여 이러한 기술을 혼합하면서 거미줄에 퍼지는 초소 진동을 측정했고 거미줄의 속성과 진동 사이의 연관성을 증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베스 모티머 박사는 유럽정원거미를 사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그녀는 "거미줄은 진동의 전달과 먹이 사냥 등에 이용되는 다기능 구조다"라고 밝혔다.

박쥐가 나쁜 시력을 보완하기 위해 반향 위치 측정을 사용하듯이 거미는 자신의 거미줄을 사용하여 주변의 정보를 필터링하고 받아들인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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