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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면 신체 및 정신 건강이 향상된다

Jennylyn Gianan 2017-08-08 00:00:00

반려동물을 기르면 신체 및 정신 건강이 향상된다
사진 출처 : 플리커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반려인은 반려동물과 함께 있을 때 행복과 안도감을 경험한다.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이롭다는 것은 그동안 연구결과로 증명된 사실이다. 반려동물을 기르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몇 가지 소개한다.

우선 반려동물은 고혈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뉴욕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증세를 보이는 사람 중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도 혈압이 떨어졌다. 또한 버팔로주립대의 조교수 카렌 앨런 박사는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은 동반자와 사는 것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인간에게 생리학적 혜택을 준다"라며 "혼자 사는 고령의 여성들이 친구를 만날 때처럼 말이다"라고 반려동물의 이점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베이커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자는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들보다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낮았다. 이 연구는 5,741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연구진은 반려동물 소유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건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개를 기르는 사람은 대조군 중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았다.

반려동물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아침 운동은 스트레스를 담당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불안과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3.7배 낮다.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일반의 협회의 클레어 밸링걸 박사는 "개들은 훌륭한 운동 동반자이며 소파 위에서도 우리를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만든다"라고 전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직장에 개를 데려 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았다. 또한 직원의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건강 관리에 관한 국제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 에 따르면 개는 직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개 또한 집에 혼자 남겨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반려동물은 심장 마비로부터 회복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 발작을 겪은 강아지 주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오래 살았다. 수술에서 회복하기 위해 반려동물 치료를 받는 사람도 있다. 미네소타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심장 마비를 겪을 위험이 1/3까지 줄었다.

이러한 신체적인 혜택 외에도, 반려동물에게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반려동물은 당신 주위의 사람들의 필요성과 기분을 더 민감하게 인식하도록 가르쳐준다. 또 책임감을 느끼도록 한다. 반려동물을 키울 때 산책을 시키고 밥을 주는 등의 일은 동물의 건강에 관련되기 때문에 중요하며 반려동물 소유자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심리학자 리사 캐플린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마음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동반자와 감정적인 투자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면 좋다고 그녀는 조언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은 어떤 상황에서든 주인을 사랑한다는 점이다. 당신은 반려동물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화를 낼 수도 있다. 잠시 후 동물들은 슬프고 사과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당신에게 다가온다.

당신은 반려동물을 안아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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