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박쥐 날갯짓, 공기역학에 기여

이경한 2017-08-08 00:00:00

박쥐 날갯짓, 공기역학에 기여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박쥐는 비행속도가 빠른 동물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비결은 공기 역학적인 신체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스웨덴 룬드에 있는 생물학자들은 긴귀박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인위적 비행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의 기술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기 위한 연구이다. 인간은 상기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운송 수단을 만들 수 있다.

생물학부의 페르 헤닝손 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박쥐의 비행 속도는 매우 빠르다. 매우 정밀한 고속으로 날기 때문에 박쥐는 바람, 난기류, 잎사귀 및 다른 주변 장애물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헤닝손이 이끄는 연구팀은 공중에서 곤충을 잡아 먹는 박쥐의 정밀도를 연구했다.

헤닝손은 "곤충을 먹는 박쥐는 비행 중에 먹이를 잡기 때문에 특히 기동성이 좋아야 한다. 곤충은 날고 있거나 나뭇잎, 나무 기둥에 앉아 쉬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든 박쥐는 곤충을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기술을 통해 인간이 스스로를 능가하려고 시도할 때 동물의 생물학적 기능을 활용하여 학습에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헤닝손은 연구 결과의 수많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류, 박쥐, 곤충 등 서로 다른 생물의 비행 조종 능력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