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고양이들이 야옹하고 우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그 중 가장 보편적인 이유는 고양이가 인간과 의사 소통을 하기 위해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목소리로 우리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고양이는 주로 신체 언어를 통해, 특히 꼬리를 통해 의사 소통한다. 물론 자기들끼리 야옹하는 소리를 내서 소통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사람에게 야옹하고 우는 것은 무슨 뜻일까?
가장 큰 이유는 먹이를 요구하는 것이다. 고양이는 야옹하는 소리를 내서 음식을 구걸하는 법을 알고, 일부는 음식과 부엌 사이의 관계를 알아챈 뒤 사람이 부엌 공간에 접근하거나 들어갈 때 야옹거리는 소리를 낸다.
어떤 고양이는 집에 들어가고 싶을 때 야옹하고 운다. 고양이는 나가거나 들어가고 싶을 때 문 앞에서 야옹거리는 소리를 낸다. 다른 사람의 주의를 끌고 싶어서 우는 것일 수도 있다.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기를 쓰다듬어 주기를 원한다. 또 애정을 갈구하거나 함께 놀고 싶어할 수도 있다.
고양이가 큰 울음소리를 내며 우는 이유는 발정기가 왔기 때문이다. 수컷 고양이가 울면서 접근하면 암컷 고양이 또한 큰 울음소리를 내서 응답한다.
하지만 다른 이유 때문에 크게 울기도 한다. 예를 들면 외로울 때, 당신이 고양이에게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을 때 울지도 모른다. 외출 고양이를 위해 집 문에 고양이 전용 문을 달면 고양이가 나가고 들어올 때 울면서 요청하는 일이 없어질 것이다.
고양이 행동을 고양이 주인이 강한 유대감을 지니고 적절히 관찰한다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금방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적절한 주의를 기울이고 그들의 요구에 제 때 응답하는 것이 좋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