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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종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생겼을까?

이경한 2017-08-07 00:00:00

고양이는 왜 종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생겼을까?
사진 출처 : 펙셀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동물들 중에서는 개의 품종이 가장 다양하다. 털이 많은 개, 작은 개, 다리가 긴 개 등 한 눈에 종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런데 고양이의 종을 구분하기란 약간 까다롭다. 고양이는 왜 개와 달리 종에 상관없이 비슷하게 생겼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고양이의 역사와 관련이 있다.

개는 1만9000년 전부터 인간과 살기 시작했다. 고양이는 이보다 늦은 약 1만년 전부터 나타났다. 그래서 인간은 매우 오래 전부터 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개 키우기는 더욱 쉽고 선택적인 방법으로 변했다.

개는 선택 번식으로 인해 인간 개개인이 정한 환경에 적응하게 되었다.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의 암 유전자 및 비교유전체학 분야 수석 연구원인 일레인 오스트렌더는 "우리가 모은 데이터에 의하면 매우 신중한 교배 및 특정 형질에 대한 선택이 오늘날 개 종류의 다양성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간은 고양이를 그저 애완용으로 기르거나 다른 해충을 없애기 위해 길렀다. 따라서 인간은 고양이의 본능을 변화시킬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역사상의 역할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특히 바이킹과 이집트인들에게는 고양이가 인기를 끌었다.

모든 종류의 고양이는 서로 아주 비슷하다. 크기와 색깔과 같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개 품종의 차이만큼 다양하지 않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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