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인류가 우주, 그 중에서도 특히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구 밖 환경에서 인류의 번식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건설한 지구 밖 식민지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이 외계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까지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는 점은 외계 행성에 인류가 살아갈 서식지를 짓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에 대해 조지 워싱턴대의 의학건강 학부 응급상황 부서 소속 부교수인 크리스 렌하르트는 외계 행성에 영구 지속용 식민지를 건설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외계에서 인간의 성장과 번식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정보가 턱 없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인류가 우주, 그 중에서도 특히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구 밖 환경에서 인류의 번식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이다.
렌하르트는 5월 16일 '발사대 위에서 깊은 우주로의 귀환'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인터넷 생방송 패널 토론 자리에서 "인간의 생식 기관이 우주 환경에 어떻게 적응할지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구를 떠나 외계 행성에 머물려면, 아니 식민지를 건설
하고 그 곳에 인류를 존속시키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외계 식민지에서 아기를 낳는 것이 필수적이다.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 그 필요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루어진 바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주여행을 하는 종족으로 거듭나고 지구 밖 환경에서 영원히 살기를 꿈꾼다면, 이는 반드시 살펴보아야할 필요가 있는 중대한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지구를 떠나 외계의 환경에서 번식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진 바가 전혀 없다. 얼마 전 일본의 한 연구팀이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9개월 동안 얼린 상태로 보관해 두었던 쥐의 정자를 이용해 건강한 새끼들이 태어났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일본에서 이루어진 해당 실험과 연구의 결과는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비교적 해로운 복사 수치가 더 높은 우주 환경이 출산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동결 상태로 보관되었던 쥐의 정자로 태어난 배아는 지구에서 배양됐다. 렌하르트는 인간의 배아가 깊은 우주, 궤도, 화성에서의 미미한 중력, 특히 화성의 중력은 지구의 38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데 지구를 벗어난 이러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라고 밝혔다.
렌하르트는 "중력이 미미한 우주 환경이나 행성에서 아기가 태어날 경우 이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자라날지에 대해 우리는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이들의 뼈가 지구에 사는 일반인들의 뼈처럼 자라날지, 다른 행성에서 태어난 아이가 지구로 왔을 때 제대로 서있을 수나 있는지와 같은 질문들은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며, 같은 선 상에서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은 무한히 존재한다.
렌하르트는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구인들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며, 이는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전 세계 여러 우주 당국과 민간 기업들은 몇 년 동안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을 꿈꿔왔다.
최근 이러한 바램을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으며, 과학자들은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학자들은 인류의 화성 임무를 실현화하는 데에는 수 없이 많은 장애물들이 존재하지만, 상당히 많은 수의 연구와 실험이 이루어져 느리지만 확실하게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크고 작은 문제에는 거주지 건설과 착륙장소
선정에 필요한 모든 고려사항들이 포함된다.
인류의 번식과 관련된 문제는 이전에도 논의된 적이 있지만, 이 문제가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여러 분야 중의 하나라면서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주목했다.
렌하르트는 이 문제에 관해 "우주에서 인간의 번식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것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다"라고 밝혔다.
인류가 달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지구를 벗어난 곳에 거주지를 형성하기로 결심했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다른 행성에 사는 인류가 지구인과 얼마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지이다.
다른 행성에서 태어나는 이들은 지구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랄 것이고, 다른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다.
이는 인간의 신체 발달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것들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바꿔 말하면, 한 인간이 신체적 발달과 성숙을 이루는데 실제로 필요한 것들은 진화의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지 않더라도 환경에 적응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우려는 화성에서 태어나 자라는 인류가 다른 중력, 다른 정도의 태양 광조도, 그리고 기타 여러가지 다른 요소들이 작용하는 환경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연구원들은 지구를 벗어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출산이 배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뼈의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기타 알려지지 않은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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