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미국 루이지애나 일부 해안이 열대성 폭풍 신디의 영향을 받아 해안 근처에 사는 작은 새와 새의 알은 큰 피해를 입었다.
오듀본 루이지애나의 새 보호 구역 이사인 에릭 존슨은 조류의 번식기가 끝날 즈음에 폭풍이 불었고 루이지애나 연안의 만조 주변에서 제비갈매기와 윌슨물떼세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존슨은 "이런 폭풍우가 몰아 치면 여름 동안 우리가 했던 모든 작업이 수포로 돌아간다. 이 새들은 만조 가까이에 살기 때문에 한 번 폭풍우를 겪으면 완전히 황폐해진다"라고 밝혔다.
열대성 폭풍 신디의 영향을 받기 이전인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은 강풍이 강해 수위가 많이 올라 갔다고 존슨은 말했다.
제비갈매기와 윌슨물떼새는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 또는 하순까지 번식하는데 열대성 폭풍 신디로 대부분의 둥지가 씻겨 내려갔다고 그는 말했다.
존슨은 "그러나 새들은 다시 번식을 시도하기 위해 둥지를 다시 지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는 알을 낳은 후 부화하기까지 약 4주가 걸리고, 깨어난 새끼가 나는 법을 배우기까지 다시 4주가 걸린다. 이 때 수위가 높아지면 새들에게 치명적이다.
폭풍은 알이 막 부화했거나 부화하기 직전에 발생했으며, 이번 시즌 새들이 다시 번성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존슨은 설명했다.
해안에 서식하는 새와 둥지는 오듀본 루이지애나 파트너 및 미국 조류 보호단체와 함께 해안 청지기 프로그램을 통해 모니터링된다. 그리고 여름 내내 그랜드 아일랜드와 카메론 패리시 두 곳에서 과학자들이 각각 조류를 감시한다.
조윤하 기자 fam9@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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