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동물이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리려면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적당한 체격을 갖춰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 통합생물다양성연구센터 동물학자 미리암 허츠에 따르면 포유류와 같은 특정 유형의 동물에 초점을 둔 연구 결과 제한된 크기 범위에 속한 포유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허츠가 이끄는 연구팀은 30 마이크로 그램에서 100 톤에 이르는 474종의 냉·온혈 종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동물의 속도와 질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속도 제한이 생체 역학이나 동물의 배열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진은 동물들의 속도 차이가 신진 대사의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다.
큰 동물은 크고 무거운 근육을 가지고있어 최대 속도를 얻으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반면 중간 크기의 동물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적어 많은 에너지를 축척할 수 있다. 중형 동물 중에서 다리에 강한 근육은 갖추면서도 근육 크기는 움직이는 데 충분할 정도로 작은 경우 그만큼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영국 하트퍼드셔(Hertfordshire)의 왕립수의과대학 진화생물학자 존 허친슨(John Hutchinson)은 "가속화를 제한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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