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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물고기의 구애 활동

이경한 2017-07-25 00:00:00

수컷 물고기의 구애 활동
사진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일반적으로 수컷 물고기는 암컷 물고기를 추구하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인해 자신의 짝짓기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의 한 행동 연구팀에 의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컷 물고기는 수컷 물고기의 구애 활동을 거부할 수 있다.

연구팀의 일원인 칼론 트렘보는 그녀의 박사 학위 논문에서 "우리 연구의 출발점은 어떤 동물 종의 수컷이 다른 수컷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더라도 성적 활동 수준이 분명하고 일관되게 다른 이유를 알아내는 것" 이라고 밝혔다.

실험 대상 암컷 물고기는 모니터를 통해 성적으로 활동적인 여러 수컷 물고기를 선택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암컷 물고기는 적당한 성욕을 가진 수컷 물고기를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이유는 성욕이 덜한 수컷 물고기와 비교할 때 짝짓기 부상 위험이 더 적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수컷이 짝짓기를 하기로 마음을 굳혔을 때, 암컷에게 짝짓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그때문에 암컷 물고기는 종종 다른 물고기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처럼 수컷 물고기의 강제 짝짓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떼를 형성한다

하지만 처녀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와 달리 짝짓기에 더 개방적이었기 때문에 결과가 달랐다.

누구도 성생활을 강요할 수 없는 것처럼, 물고기들에게도 짝짓기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짝짓기는 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그 강제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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