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고양이는 활발하고 활동적인 동물로 야외 활동을 하는 고양이라면 기생충 및 벼룩에 감염되기 쉽다.
고양이의 몸에 붙은 벼룩을 그대로 두면 출혈로 인한 옴, 알레르기 또는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도 시중에는 벼룩을 없앨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우선 고양이의 몸에 직접 발라 벼룩을 없앨 수 있는 약이 있다. 이 약에는 이미다클로프리드라는 살충제 성분이 들어 있어 곤충의 신경계를 파괴하고 죽인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8주령 이하의 새끼 고양이에게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 고양이의 크기에 따라 발라야 하는 약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 약을 바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양이를 목욕시키면 약 성분이 씻겨나간다.
벼룩을 퇴치하는 목걸이도 있다. 어떤 목걸이는 냄새가 심하지만 냄새가 나지 않는 제품도 있다. 이 목걸이의 단점은 고양이가 처음 며칠 동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무취 목걸이는 다른 목걸이에 비해 비싸다.
이미 벼룩 등의 벌레에 감염된 반려 공양이는 벼룩용 샴푸, 벼룩 및 진드기 스프레이 등으로 목욕시켜야 한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수의사의 조언을 들으면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이런 제품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수의사의 처방을 받는 항벼룩 연고도 있다. 고양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4주령 이하 또는 1킬로그램 미만의 고양이를 제외하고는 새끼 고양이에게 사용해도 안전하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