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미국의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진 반면, 장애 강사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상승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강사들은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의 가장 현저한 발견은 어떻게 장애 학생들이 이전 어느때보다도 더 대학에 입학하느냐는 것에 기인한다. 이는 장애인 운동을 하는 미국인들의 활동 덕분이다. 이 운동은 미국 전역의 많은 대학 캠퍼스가 장애 학생들을 위해 숙소를 갖췄다.
전국 교육 통계 센터(National Center for Education Statist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학부생의 약 11 %가 장애를 지니고 있다. 이것은 1996년에 보고된 6%의 장애학생에 비하면 극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ADA는 대학 캠퍼스들의 장애 학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장애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특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을 도왔다.
미국에서 장애가 있는 청소년 수는 약 15 %인 것드로 조사됐으며, 신체장애, 발달장애, 학습장애가 최근 수년 동안 증가했다. 이는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의 정보에 따른 것이다.
장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수용하기 위해 수많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캠퍼스의 학생들은 무료 학습 및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학습장애 또는 의사소통장애를 지닌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고 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사람들이 미래에 가질 중요한 직업기술, 사회기술 및 생활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멘토링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들에 포함됐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만 받아들이는 캠퍼스도 몇 군데 있다. 버몬트에 있는 랜드마크 대학은 장애가 있는 학생들만을 수용하는 대학이다.
이러한 전문화된 서비스 중 상당수는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 일부 프로그램의 수업료 및 거주비는 최소 6,000 달러가 추가된다. 이 추가 비용은 사람들이 요청하는 추가 서비스로 인한 것이다.
장애학생들의 증가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한 가지 중요한 유익은, 얼마나 많은 장애학생들이 서비스 조건에 부합되는 자신의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오명을 극복하고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준에 부합하는 자신의 장애에 대해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계속해서 자신의 장애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싶지 않아 한다면 그러한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어도 자신의 필요를 별로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강사는 장애 학생들이 얻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약 2%가 장애가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되는 사안이다.
국립대학의 장애학생센터(National Center of Disabilities)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교수진 중 약 4%가 장애인이며, 이들은 시각장애 또는 청각장애를 포함한 신체장애인들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교직원이 있는 일부 학교에서는이 수치가 훨씬 낮다. 정보 자유 운동 본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의 1,500명 이상의 전임 교원 중 단 1.5 %만이 장애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장애를 지닌 강사가 숙박시설에 대한 요청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교수진 요청에는 종종 일부 학교에서는 해석하기 어려운 고도의 기밀 의학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경우가 포함됐다. 많은 요청들이 자주 무시되거나 단순히 잊히기 때문에 추가 평가 절차 또한 강사들이 숙박을 하는 데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전국 교육 통계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모든 대학의 64%가 장애인 지원에 관한 평가 조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교육자가 장애인에게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둘러싼 전반적인 통계는 장애인이 더 많은 교육 환경에서 수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는 오히려 격려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장애가 있는 강사를 교육적 경험의 일부로 받아들이려는 것과 그들이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얻는 데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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