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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간택은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때문

Jennylyn Gianan 2017-07-24 00:00:00

고양이의 간택은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때문
MatthRomero / 픽사베이

고양이가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몸을 부비는 등의 간택을 하는 행동은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 즉 편애 때문이다.

고양이의 편애는 고양이과 동물들에게 공통적인 성격으로 소수의 대상에게만 애착을 보이고 주변은 무시하는 행동을 보인다.

개와 다르게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격과 까다로운 취향을 가졌다. 고양이는 인간의 유무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쉽게 살아간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큰 애정을 경험하고나면 그 즉시 상대와 지고지순한 사랑에 빠진다는 특징이 있다.

평범한 고양이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안다면, 그 동물의 신뢰를 얻는 일이 얼마나 영예로운 특권인지 이해할 수 있다. 때로는 두려움과 불안이 고양이로 하여금 한 사람에게 평생토록 집착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된 고양이의 경우, 애착 관계를 맺기가 더 쉽다.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고 또한 적대적이다.

따라서 특정 사람과 편안한 관계를 맺으면 더욱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된다. 애착 대상은 소수에 한정되어 있다. 또 다른 사람을 사귄다는 것은 이 모든 과정을 반복한다는 뜻이며, 이는 고양이에게 무척이나 피곤한 일이다.

고양이와의 애착 관계는 단순히 편안함이나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이상일 수도 있다.

고양이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동물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공감하고 반응한다.

고양이는 민감하고 유연한 동물이다. 따라서 정성을 다해 보살펴주면 기꺼이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특권을 줄 것이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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