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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는 미래를 계획할 만큼 똑똑하다

Jennylyn Gianan 2017-07-21 00:00:00

까마귀는 미래를 계획할 만큼 똑똑하다
사진출처 : 플리커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연구에 의하면 까마귀는 자제력을 인식함에 있어 침팬지와 비슷한 수준이다.큰까마귀는 그들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으며 까마귀는 퍼즐을 풀 수 있다. 이것은 인간 어린이 및 원숭이에 버금가는 기술이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과학자들은 까마귀가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이 있음을 발견했다.

인지 동물학자인 마티아스 오스바트는 5마리 큰까마귀에게 퍼즐을 주었다. 그런 뒤 퍼즐 박스에서 특정 도구를 꺼내 먹이를 얻는 법을 가르쳤다.

그러자 까마귀들은 도구를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하지 않고 우선 퍼즐 박스를 열려고 시도했다. 암컷 큰까마귀는 아무런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박스를 열었으며 나머지 큰까마귀들도 86%가 적절한 도구를 골라 상자를 열었다.

그들은 또 다른 실험에서 까마귀에게 인간으로부터 음식 보상을 받기 위해 토큰을 사용하도록 가르쳤다. 까마귀들는 사람으로부터 먹이를 받기 위해 올바른 토큰을 선택하고 사용했다.

카바다이는 NPR과의 인터뷰에서 "까마귀들도 더 큰 보상을 얻으려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따라서 까마귀들이 미래에 얻게 될 보상의 가치를 예측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까마귀가 유인원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으며, 인지의 진화론에 대한 조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몇몇 새의 두뇌가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케임브리지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인 마커스 보클레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과의 인터뷰에서 "겨우 다섯 마리 밖에 안 되는 손꼽을 정도의 실험군이 전체 까마귀를 대표하지는 못한다"라고 연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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