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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 자동차 여행시 주의사항

이경한 2017-07-21 00:00:00

반려견과 함께 자동차 여행시 주의사항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최근 반려견을 가족의 일부로 여기며 가족이 휴가를 떠날 때 반려견도 데려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듯이 차를 타면 멀미를 하는 개들도 있다.

개가 차를 탔을 때 멀미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차의 움직임 때문이거나, 차 안에서 겪었던 공포 혹은 트라우마 때문이다.

미국 아메리칸 켄넬 클럽(AKC)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위한 팁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멀미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KC에 따르면 우선 개가 차의 움직임 때문에 멀미를 한다면 차의 움직임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견주의 무릎에 개를 올려 안거나 개의 발을 땅바닥에 대고 마치 차가 진동하듯 흔드는 연습을 하라. 그러면 개는 차를 탔을 때 느낄 자극을 체험하게 된다.

차에 탑승하기 전 먹이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 밥을 꼭 줘야 한다면 아주 조금 먹이는 것이 좋고, 개를 맨 뒷좌석에 태우지 않는 것이 좋다. 미니밴 등 차체가 긴 자동차 뒷좌석은 가장 많은 진동이 발생한다.

반려견과 함께 자동차에 탑승시 긍정적인 일이 일어난다고 알려줘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차 안에서 노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야 한다.

일부 반려견은 차에 대한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멀미를 하기도 하며, 차를 타고 동물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다시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등 좋지 않은 기억할지도 모른다. 개가 차 안에서 편안하게 쉬도록 돕기 위해 좋은 기억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차 타는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반려견이 차를 탄 경험이 없다면 단거리 주행부터 시작해 점점 주행거리와 주행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훈련시켜야 한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반려견은 멀미를 하지 않늗다.

그 외에도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안전벨트에 부착되는 크레이트, 캐리어 또는 하네스를 반려견에게 사용하면 좋다.

AKC는 차에서 창문을 열면 반려견이 머리를 내밀고 바깥 구경하기도 하는데 대단히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반려견주가 제지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AKC는 반려견주의 가장 잘못된 행동은 반려견을 혼자 차 안에 남겨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여름철 자동차 실내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반려견이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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