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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상황과 조류가 처한 위험

Jennylyn Gianan 2017-07-20 00:00:00

기름 유출 상황과 조류가 처한 위험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기름 유출은 새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적은 양의 유출도 기름이 새의 깃털에 엉키면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름 유출에서 새가 살아남더라도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받는다.

생물학 실습 저널은 지난 1일 기름 유출 및 조류에 대한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의 책임자인 이반 맥기니는 조류 깃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깃털은 그들이 얼마나 멀리, 그리고 얼마나 빨리 날며 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맥기니와 연구진은 실험을 위해 긴부리참도요의 날개에 다양한 양의 원유를 묻혔다. 이들은 부드러운 붓을 사용해 새의 날개에 원유를 바른 후 새를 바람 터널에 풀어놓았다.

결과는 원유 사용량에 따라 달랐다. 20% 미만에서는 새가 같은 양의 에너지를 비행에 사용했다. 30%일 때는 새가 45%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여 날아갔다.

날개에 붙은 원유 덩어리가 적어도 새는 날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써야 했다. 철새에게 있어 원유는 추가 중량으로 작용한다. 맥기니와 팀원들은 이것을 오일 드래그라고 불렀다.

수컷 철새들은 짝짓기를 위해 가능한 빨리 이주해서 암컷을 위한 둥지를 짓고 선택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기름 유출은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 외에도 날개에 기름이 묻으면 공격을 받을 때 피하는 반응 시간이 느려졌다고 말했다..

철새들은 기후 변화와 식량 부족으로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기름 유출만이라도 줄이면 새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맥기니는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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