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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도 미래를 계획하고 결정한다

이경한 2017-07-19 00:00:00

까마귀도 미래를 계획하고 결정한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동물은 지능을 활용해 환경에 적응하고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지능은 동물이 결정을 내리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인간은 결정과 적응과 계획에 관한 능력이 뛰어나며 이 분야에서는 지구상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지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과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지능을 비인간 영장류 및 다른 동물에게서 발견했다. 그 중 인간의 지성에 도전하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까마귀다.

먹고 남은 음식을 보관하는 것은 까마귀의 일반적 특성이다. 까마귀는 동물의 시체가 부패하기 전에 식사를 마쳐야 한다. 이때 까마귀는 남은 음식을 언제, 어디에 보관할지 결정한다.

사이언스지의 게재된 한 연구는 조류와 본능적 행동 간 연관성에 대해 밝혔다. 연구원들은 까마귀 무리에게 일련의 과제를 주고 관찰했는데, 그 중 몇 종은 음식을 얻기 위한 새로운 도구를 익히는데 17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심지어 까마귀들은 처음 본 재료를 사용해 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이 연구는 동물도 미래를 계획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들은 지구상 인류 고유의 능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생리학적 증거는 동물의 일반적 지능 이론을 증명할 수 있다. 까마귀에게 과제를 주고 관찰한 연구원들은 동물의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유연성과 빠른 발달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연구로 까마귀가 미래를 계획하는 능력이 지능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밝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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