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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주인이 알아야 할 세 가지 곤충

이경한 2017-07-18 00:00:00

반려동물 주인이 알아야 할 세 가지 곤충
사진출처 : 플리커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모기, 벼룩 및 진드기는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해롭다.

미국 일리노이 주 UI 수의학 교육 병원 게리 브루멧 박사는 "진드기, 벼룩 및 모기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드기는 질병 운반 능력으로 인해 악명이 높다. 이 해충은 라임병 및 로키산 홍반열을 전염시키고 원생동물을 옮겨 고양이 클라미디아 같은 질병을 옮긴다"라고 말했다.

반려견은 특히 로키산 홍반열에 취약하다.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및 복통 등이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생동물에 의한 고양이 클라미디어라는 질병은 반려 고양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식욕 부진과 혼수 상태 및 고열을 일으킨다.

라임병은 고양이, 개, 말 및 심지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있는 세균성 질병이다. 이 병은 관절 질환 및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부전 및 사망을 유발한다.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들의 심장에 기생한다. 심장사상충은 예방 백신에 나와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접종 가능하다.

브루멧 박사는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염된다. 야외에 있는 반려동물은 늘 위험하다. 심장사상충은 최대 20센티미터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심장에서 폐로 전이된다"라고 경고했다.

심장사상충 감염 징후는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동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힘들어하고 기침을 자주 할 수 있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여 반려동물이 죽게 된다. 고양이같은 경우는 급사할 수 있다.

또한 그는 "기생충도 위험하다. 기생충 예방약을 쓰는 것은 동반되는 질병을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장기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반려동물에게는 훨씬 안전하다"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소유주는 여름이 지난 후에도 벼룩, 진드기 및 심장사상충에 대한 예방 약을 반려동물에게 먹여야 한다.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많은 소유주들이 여름이 끝날 즈음부터 약을 먹이는 것을 멈추지만 9월과 10월에도 벼룩과 진드기는 기승을 부린다.

따라서 벼룩과 진드기 예방 약은 11월까지는 먹여야 한다. 심장사상충 예방 약은 1년 내내 먹이는 편이 좋다. 이때 수의사와 상담하여 반려동물에게 어떤 약이 가장 좋을지 고려해야 한다.

브루멧 박사는 "이러한 약물 중 많은 것들이 종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개 전용 제품을 고양이에게 사용하면 유해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처방받은 반려동물에게만 약을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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