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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인을 곤경에 빠트리는 가짜 안내견

이경한 2017-07-18 00:00:00

시각 장애인을 곤경에 빠트리는 가짜 안내견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시각 장애인들은 장애 뿐만 아니라 가짜 안내견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훈련받지 않은 개를 키우는 주인들이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수 있는 안내견 용 조끼를 구입하는 추세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짜 안내견을 데리고 공공 장소에 출입하여 공공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으로 인해 일부 사업자는 안내견을 두려워한다. 가짜 안내견들이 사업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각 장애인들이 입게 된다.

두 번의 뇌출혈을 겪고 시각 장애인이 된 칼리 보칸은 가짜 안내견 사건 때문에 실제 안내견인 자신의 개 카난과 함께 이동할 때 불편을 겪는다. 보칸은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들이 공공 장소에 갈 때 사람들은 카난의 안내견 등록증을 요구한다. 미국의 장애인 법에 따르면 안내견을 데리고 다닐 때는 그에 대한 인증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안내견이라 할지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사업주는 안내견을 데리고 나가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안내견 트레이닝 센터인 Doggie Do Good의 주인 샌디 샌드버그는 조끼를 입은 개가 실제 안내견인지 알아보는 쉬운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가짜 안내견은 짖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나 "안내견은 매우 얌전하며 주인과 함께 있을 때는 주인에게만 집중한다."라고 샌드버그는 전했다.

Doggie Do Good 트레이닝 학교에서 열심히 일하는 약 12마리의 개들에게 훈련은 체계적이다..

샌드버그는 개들이 "개 마스터 학위 (doggie master 's degree)"를 취득하기 전에 기본 복종 훈련을 통과한다고 말했다.

의학 경보 행동이 필요한 도우미 견을 훈련하기까지는 약 4~6개월이 걸리며 9가지 트레이닝을 해야 한다. 하지마 안정성 및 발작 경보를 하는 개를 훈련하려면 2년이 걸린다고 샌드버그는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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