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함께 물놀이할 때 유의할 점

이경한 2017-07-18 00:00:00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개는 선천적으로 헤엄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반려견주들은 개가 문제없이 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개가 물을 좋아하지 않으며, 수영 능력도 모두 갖췄다고 단정지을 수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정서 특성상 해수욕장이나 계곡에 개가 수영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따라서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풀장을 소유한 반려견주만 개를 데리고 편안하게 수영할 수 있다.

개에게 수영을 차근히 소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통해 개들도 수영을 즐거운 경험으로 여기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먼저 수영 도중 갑자기 문제가 생길 경우 재빨리 개를 도울 수 있을 만큼 얕은 수영장과 같은 통제된 구역에 개를 풀어놓는다.

개가 물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경우 반려견주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

강한 조류가 흐르는 하천이나 바닷가는 피해야 한다. 노련한 수영 선수도 거친 조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개는 조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 외에도 개가 갈증을 느낄 때 바닷물을 마시지 않도록 미리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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