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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는 사람 음악과 비슷하다

이경한 2017-07-18 00:00:00

새소리는 사람 음악과 비슷하다
사진출처 : 위키미디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최근에 음악가와 과학자들은 새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새들의 소리와 노래, 특히 나이팅게일의 노래가 실제로 인간이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방식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티나 뢰스케와 동료들은 수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이팅게일이 내는 소리를 수학적 기법을 사용하여 박동과 간격을 측정했다. 이것은 스윙이라는 음악 스타일과 비슷했다.

음악가들은 이 연구에 매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오스트레일리아 맥쿼리 대학교 홀리스 테일러는 떼까치를 연구한 적이 있는 음악가다. 하지만 그녀는 나이팅게일의 울음소리가 스윙 음악과 비슷하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떼까치에 관해 그녀는 "어떤 새들은 순간적으로 스윙 음악처럼 들리는 구를 노래한다. 재즈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다른 새들도 비슷한 능력이 있다. 재즈의 작곡가이자 드러머인 스튜어트 브라운은 새들이 재즈와 같은 박자의 리듬으로 노래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작곡가인 에밀리 두리틀 또한 견해를 내놓았다. 그녀는 과학자들과 함께 새들의 노래를 연구했고 새들이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노래할 때 일정 패턴이 있으며 새들의 근육 능력에 따라 소리의 일관성을 유지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두리틀은 "일부 동물의 소리를 '음악'으로 간주하든 안하든, 어떤 소리는 인간 음악과 충분히 유사하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우리는 음악적 그리고 과학적 분석을 통해 새들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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