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최근 웹 사이트 레딧의 사용자 인페르노그레이브는 "기린이 다른 동물보다 더 자주 번개에 맞을까?"라는 글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기린과 같이 키가 큰 동물이나 사물은 해당 개체와 번개의 기점 사이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번개에 맞을 확률이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동물 학자 대런 나이쉬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 "남아프리카 크루거도르프 근처에서 3마리 기린 중 2마리가 번개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
2003년 미국 플로리다 디즈니랜드에 있던 기린 베스티도 번개에 맞아 죽었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국립 푸트라 대학교 전기 기술자이자 번개 안전 전문가 찬디마 고메스는 "앞발과 뒷발의 간격이 먼 동물은 근처에서 번개가 쳤을 때 앞발과 뒷발 쪽의 전위차로 인해 번개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기린과 같은 동물의 경우 위험한 전류가 중요한 장기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끼리나 기린과 같이 키가 큰 동물은 인접 낙뢰 손상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번개가 나무를 치고 나서 튀어나와 근처에 있는 동물의 머리에 떨어지거나 동물이 나무와 직접 접촉해 있는 경우 치명적인 전류가 동물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
번개에 맞을 확률 자체가 빈번하지 않지만 기린이 번개에 맞을 위험은 실제로 다른 동물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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