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중국 자이언트 팬더 멸종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따르면 팬더가 참을 수 있는 최고 기온은 섭씨 25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팬더의 서식지 내 지역의 기온이 지난 40년 동안 섭씨 30도까지 올라간 것을 발견했다.

더운 날씨는 번식 능력과 새끼의 건강 측면에서 자이언트 팬더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탈수 및 신진 대사 문제를 일으킨다.

팬더들은 열을 식히기 위해 더 시원한 산악지대로 이동하는데, 이 산악지대에서는 먹이를 찾기가 힘들다.

연구진은 자이언트 팬더의 잠재적인 멸종을 피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인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팬더를 위한 시원한 서식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시원한 하천이 있는 조용한 환경 등이다. 인공적인 서식지는 온난화와 관련된 영향으로부터 팬더를 보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인공 서식지의 건설은 태양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고 열을 밖으로 내보낼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을 마련하는 등 편안함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산림환경의 자연적 특징을 이용할 수 있다.

어른 팬더와 새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특정 지역에 더 많은 나무와 대나무를 심으면 추가 식량과 잠자리를 제공하며 팬더들이 광대한 지역에서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러나 자이언트 팬더 전문가인 카티 뢰플러는 "주된 문제는 합법적 또는 불법적인 인간 활동과 관련되어 있다. 댐, 도로, 광산의 영향, 인근의 가축의 존재 등이다."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