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세계는 다양한 파충류와 양서류의 고향이며, 이들은 모두 고유한 특성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파충류 학자이자 미국 오레곤 주의 파충류 가게 소유주인 제프 젠슨은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파충류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먼저 사람들이 자주 헷갈리는 두 종류를 소개했다. 고퍼뱀과 북태평양방울뱀이다.

이들은 동일한 피부 패턴과 얼룩이 있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고퍼뱀은 북태평양 방울뱀처럼 들리는 소리를 낸다. 고퍼뱀은 발견되기 전에 미리 소리를 내는데 더 위협적으로 보이기 위한 단순한 계략이다고 젠슨은 말했다.

고퍼뱀에게 물리는 것은 북태평양방울뱀에게 물리는 것에 비해 훨씬 덜 위험하다.

이 두 뱀은 센트럴 오레곤의 사막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더운 한낮에는 둘 다 바위 틈에서 쉬다가 밤이 되면 활동한다.

이 뱀들은 보통 설치류를 잡아 먹으며 때로는 새를 먹는다. 인간은 특히 고퍼뱀의 가장 큰 천적이다. 인간이 고퍼뱀을 방울뱀으로 오해하고 죽이기 때문이다.

젠슨이 소개한 다음 생물은 서부 스킹크 도마뱀이다. 이들은 천적으로부터 도망갈 때 꼬리를 잘라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식자가 꼬리에 집중하도록 속여서 안전하게 도망친다.

그러나 꼬리를 몸에 너무 가까운 쪽에서 자르면 죽을 수도 있다. 적당히 잘린 꼬리는 몇 달 안에 다시 자란다.

젠슨은 또한 이 도마뱀에게 물리면 꼬집히는 느낌이 나며, 독은 없으니 무해하다고 전했다.

그들의 서식지는 습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 도마뱀은 개울이나 강 근처의 지역에서 발견될 수 있다.

이 도마뱀은 보통 작은 지상 곤충 또는 벌레를 잡아먹는다.

다음은 서부 울타리 도마뱀이다. 몸체가 파란색이며 역시 꼬리를 자르고 도망갈 수 있다.

그들의 서식지는 계곡에서 숲까지 다양하고 바위 아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황소개구리다. 이 개구리는 점프 실력이 상당하여 짝짓기 계절에는 점프력을 이용해 장거리를 이동한다.

황소개구리는 식욕이 대단해 모든 종류의 곤충, 작은 동물, 새, 때로는 다른 개구리를 먹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물이나 습지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