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81번 고속도로 주변 녹색 들판은 여름철 밝은 노란색으로 바뀐다.
다니엘 로버츠와 그녀의 가족은 매년 앤더슨에서 풋힐즈 기금 마련을 위해 해바라기를 심고 있다. 작년에는 해바라기 판매로 9000달러를 벌었다. 해바라기 꽃다발은 5송이에 10달러에 판매된다.
해바라기 판매 성공 전 이 가족은 들판에서 무언가를 심고 길러 본 경험이 없었다. 그들의 원예 지식은 매우 적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웃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집의 뒤뜰에서 해바라기를 심어 딸이 그것을 판매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들판에서 심은 해바라기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
로버츠는 "사람들이 기꺼이 돈을 내고 해바라기를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농무부는 해바라기 밭을 관광지로 공식 지정했다. 우기를 거치며 해바라기는 빠르게 성장했고, 이 광경을 포착하기 위해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었다.
다른 농부들과 달리 로버츠는 관광객들이 등판을 가로질러 실제로 해바라기를 만질 수 있도록 한다.
그는 "대부분의 농부들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했다. 누구나 해바라기를 사랑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해바라기 사이를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것이다. 그 생각만으로 나도 기뻐진다. 해바라기는 매우 아름답다. 또 들판에서 해바라기는 태양과 직접 만난다"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