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개의 겨울나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

Jennylyn Gianan 2017-07-14 00:00:00

개의 겨울나기에 관한 오해와 진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의 워털루에 있는 마이벳 동물 병원의 수의사인 카렌 플렉스너 박사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겨울에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몇 가지 오해 때문에 겨울 동안 개의 관리에 부주의한 경향이 있다.

우선 반려견용 겨울 잠바 등의 옷은 패션 아이템이 아니다. 이런 옷들은 개를 따뜻하게 하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털이 짧은 강아지는 옷을 입어야 한다.

털이 많은 개라고 해서 겨울에 맨몸으로 있어서는 안 된다. 털이 많은 개들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무언가가 필요하다. 또한 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들의 귀, 꼬리, 코 및 발에는 털이 없거나 많지 않으며 동상에 걸리기 쉽다.

또한 추운 날씨 때문에 개가 평소만큼 활동할 수 없으므로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플렉스너 박사는 "개에게 늘 먹이던 대로 먹였는데도 살이 찌거나 빠지거나 따뜻한 곳만 찾아가려는 행동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 예를 들어 개가 오븐 근처에서 자려고 하거나 빨래 건조기, 혹은 당신의 침대에 들어가려고 할 수도 있다. 이것은 바닥이 너무 차갑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개들이 겨울 동안 물을 많이 마실 필요가 없다는 것 또한 오해다.

어떤 상황이든 개는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개의 물그릇이 얼었다면 곧바로 여분의 물그릇을 마련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이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걱정이 없다는 것도 오해다.

플렉스너 박사는 "수의사의 권장사항에 따라 일년 내내 구충을 해야 한다. 물론 겨울에는 벼룩과 진드기 같은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적다. 그렇다고 해서 전혀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진드기와 심장사상충은 특히 생명을 위협한다. 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적절한 구충방법을 모르겠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라"고 말했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