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사람들은 재채기를 한다. 그리고 개들은 가끔 리버스 스니징을 한다.
리버스 스니징(reverse sneezing in dogs)은 쉽게 말해 발작성 호흡이라 할 수 있다.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닌 입천장과 목구멍이 자극될 때 발생하는 경련으로 지극히 일반적인 증상이다.
리버스 스니징은 일반적으로 작은 강아지, 특히 퍼그와 불독과 같이 코가 눌린 품종에서 나타한다.
보통 재채기는 공기가 코를 통해 밖으로 밀려난다. 반면에, 리버스 스니징은 코를 통해 공기를 빠르게 끌어 당겨서 마치 코를 고는 소리처럼 들린다. 일반적으로 몇 초 또는 몇 분 동안 지속되고 곧 표준 호흡으로 돌아온다.
리버스 스니징을 하는 동안, 개는 보통 앞다리를 벌린 채 가만히 서 있거나 고개를 들거나 눈을 크게 뜬다. 그런 다음 갑자기 꺽꺽대는 소리, 거위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호흡곤란이 온 것 같다.
이런 모습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놀라서 동물병원에 달려가기도 한다.
리버스 스니징의 유발 요인은 다음과 같다.
흥분,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공기 청정제 또는 향수, 꽃가루등에 의한 알레르기, 가정용 화학제품, , 갑작스런 온도 변화, 드문 경우 호흡기 및 비강 문제 등이다.
리버스 스니징이 갑자기 발생해도 당황하지 말고 개의 목을 마사지해서 경련을 멈추거나 콧구멍을 잠깐 막아 입으로 숨을 쉬게 해야 한다.
자극을 없애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유주들은 리버스 스니징이 발생하기 전에 개에게 자극이 될만한 물건이나 상황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그러나 재채기가 만성적이거나 점점 더 빈번해지거나 코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개가 감염되었거나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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