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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인간과 공존한 역사 더 길다.

Jennylyn Gianan 2017-07-12 00:00:00

고양이 인간과 공존한 역사 더 길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Jennylyn Gianan 기자 ] 현재 애완 고양이들은 올빼미와 개미 같이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살고 있다. 고대 시대에서는 고양이가 설치류 및 해충 방제용으로 자주 사용됐지만, 오늘날 고양이과 동물은 반려 동물로 간주되고 있다.

연구팀은 약 200마리의 고대 시대 고양이와 현대 불가리아 인 30명 그리고 동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 샘플에서 미토콘드리아 DNA(mtDNA)를 추출했다. 또한 야생 고양이 5종의 분포 지역을 그린 지도를 제작했다.

지도는 '리비아 고양이(Felis silvestris lybica)'라고 불리는 변종이 남동쪽 유럽 및 고대 시대 다른 지역에 각각 퍼져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고양이는 기원전 8000년부터 주로 아나톨리아에서 서식했으며, 신석기 시대 (기원전 4400년에서 3200년)에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서도 나타났다. 그리고 청동기 및 철기 시대 후기(기원전 1200년) 동안 그리스에서 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이들의 이주는 곡물 창고에서 해충을 쫓기 위해서인으로 나타났다.

이 변종은 또한 고대 고전주의(기원전 8 세기)부터 중세까지 이집트에서 유럽으로 퍼져 나갔다. 이 고양이 변종은 7세기에서 8세기에 걸쳐 바이킹과 이란이 주로 거래했던 무역항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인간이 배를 탈 때 해충을 쫓기 위해 무역길에 고양이를 데려왔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들 고양이는 새로운 지역에 도착해서,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야생 고양이와 교배해 다양한 유전성을 갖게 됐다.

많은 사람들은 애완 고양이의 유래가 기원전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원전 1500년부터 이집트 예술에서 인간과 고양이의 친밀한 관계를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 9000년 전부터 애완 고양이의 유래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이전 연구를 통해 기원전 7500년경에 키프로스에서 인간과 함께 묻힌 완전한 형태의 고양이 유골이 발견됐다.

한편, 오늘날의 고양이 유전자가 많이 달라진 이유는 가축화와 관련된 몇 가지 특성뿐이다. 이는 고양이 사육의 역사를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얼룩 줄무늬(태비코트)를 결정하는 '타크펩(Taqpep)' 유전자를 분석했다. 이들의 열성 유전자는 중세시대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번식을 위한 고양이의 바람직한 신체적 특징은 그들이 사람들에게 길들여지면서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Jennylyn Gianan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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