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얼마전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공개되며 충격을 더한 바 있다.
연구자들은 관리자의 책임감이 부족한 곳, 즉 강아지 공장 등에서 태어난 개들일수록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강아지 공장 출신 강아지와 성견의 행동을 관찰한 첫 연구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영국 전역의 퍼그, 잭 러셀 테리어, 치와와 소유주들을 상대로 각 반려견의 행동과 반려견을 처음 데려온 장소를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개를 가정분양 받았는가? 모견을 보았는가? 강아지가 몇 살일 때 입양했는가?" 등의 개 행동 연구 설문지(CBARQ)에 응답했다.
견종에 관계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서 강아지 공장과 같은 관리자의 책임감이 부족한 곳에서 태어난 개들은 다른 개와 사람을 공격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아지 공장 출신 개는 훈련하기가 어려웠으며 특정 소리 및 새로운 물건에 두려움을 보였고 분리 불안도 있었다.
연구진은 강아지 공장 출신 개가 이러한 방식으로 행동하게되는지에 대한 확실한 요인은 아직 찾지 못했다.
임신 기간 중 모견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불안한 환경이 강아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너무 어린 나이에 모견과 떨어지게 되면 성견으로 자라면서 문제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