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제비난초(Platanthera leucophaea)라고 불리는 희귀 식물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이 난초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USFWS)은 이 희귀 난초의 보존을 선도하고 있다.
이 희귀 난초에는 무릎에서 허리 높이까지 자라는 크림색의 흰 꽃이 있다. 이 꽃은 사람에게 인사하기 위해 손을 뻗은 아기와 비슷한 모습인데, 일부 사람들은 외계 생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 식물은 중습성, 혹은 습지에서 주로 자라지만 무거운 덤불이 없는 젖은 토양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야생동물 보호국(USFWS)은 이 희귀 난초가 멸종 위기에 놓인 이유는 서식지 손실 때문이지만, 식물 밀렵꾼의 과다 수집 또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난초는 미코리자균(Mycorrhiza Fungi)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며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국(USFWS)은 이런 토양을 보존하는 데에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