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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해충들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해야

이경한 2017-07-12 00:00:00

감염성 해충들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해야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 여름철에는 더위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벼룩, 그리고 모기 이 세 가지의 해충 예방과 함께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

어바나에 위치한 일리노이 대학의 수의교육 병원에서 소형 동물 보호 서비스의 총괄을 맡고 있는 개리 브러멧 박사는 "진드기, 벼룩 및 모기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하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애완동물에게 생기는 기생충들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헸다.

진드기는 반려동물에게 록키 마운틴 반점열, 라임병, 치주병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반려 동물이 록키 마운틴 반점열에 걸릴 경우 열이 나는 명백한 증상 외에도 구토, 설사, 그리고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반려 동물이 해당 질병에 걸려 치료 받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해당 질병은 개들이 걸리기 쉽다.

치주병 같은 경우 원생 생물에 의해 야기되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치주병에 걸릴 경우, 초기에는 무기력함과 식욕이 떨어지는 등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열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치주병에 걸린 반려 동물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라임병은 개, 말, 사람, 그리고 잠재적으로 고양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세균성 질병이다. 라임병에 걸릴 경우 신경학적 문제, 관절 질환 및 절뚝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콩팥 기능에 문제가 생겨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벼룩도 질병을 옮길 수 있으며, 벼룩은 촌충을 가지고 있어 반려동물들에게 알레르기와 피부 발진을 일으킨다. 또한 벼룩이 온 집안으로 옮겨지는 불쾌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모기가 옮기는 심장 기생충은 이름 그대로 애완동물의 심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이다.

브러멧은 "심장 기생충은 8인치의 크기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심장에서 폐로 전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장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초기에 보통 애매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반려동물이 운동을 한 뒤 쉽게 지칠 수 있고 기침을 하게 된다.

심장 기생충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에 큰 부담을 주어 심장 기능이 정지되어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고양이들이 심장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갑자기 죽는 경우가 있다.

벼룩, 진드기, 심장 기생충에 대한 예방성 약물 치료는 이상적으로 1년 내내 이루어져야 한다.

예방성 약물은 구강 및 국소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수의사가 권장한 대로 사용하여야 하고 애완동물이 처방을 받았을 시에만 사용해야만 한다.

이경한 기자 fam1@pc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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